'지정학적 알파'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부와 권력, 미래를 결정하는 지리의 모든 것’이라는 헤드라인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우리는 오즈의 세계에 떨어졌다
내(저자)가 ‘프레임워크’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이론’보다는 덜 결정론적이며, ‘방법’처럼 규범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프레임워크는 복잡하고, 모순으로 가득하며, 과학보다는 예술에 가깝다. 프레임워크는 지정학과 정치를 예측하는 데 잘 어울린다. 예측하는 일 또한 복잡하기 때문이다. 내가 제시하는 제약 프레임워크는 간단명료하지 않다. 나는 투자자들이 정책입안자들의 선호 사항이나 믿음을 나타내는 덧없는 말보다 실재하는 제약의 세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은 이 책에서 다루는 제약 프레임워크의 핵심이다. 선호와 달리 제약은 측정 가능하며 수량화할 수 있다. 또한 제약은 궁극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행동 가능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제약 프레임워크를 떠받치는 세 기둥
유물론적 변증법
지정학 분석의 시작점은 항상 물질세계에 뿌리내려야 한다. 현실이 마르크스가 강조한 것처럼 생산수단일 필요는 없지만 경험적이어야 한다. 투자자들은 항상 어느 상황에서든 불변의 실재, 즉 제약을 추구해야 한다. 경제적 제약이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경제적 제약 외에 다른 유형의 제약도 있다.
진단성
투자자와 정치 예측을 하는 이들은 정보가 부족하고 데이터의 질이 낮은 상황에서 누군가의 머릿속에 담긴 경험적 데이터가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반복적인 데이터에 집중해야 한다. 가설이 틀렸음을 적절하게 증명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은 진단성이 높은 데이터에 집중해야 한다. 정책입안자의 선호는 진단성이 낮고, 제약은 진단성이 높다.
사회심리
사회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은 사람이 아니라 배경과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러므로 투자자들과 지정학적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이들은 선호가 아닌 제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선호는 선택적이며 제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제약은 선택적이지도 않고 선호에 따라 달라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선호가 아닌 제약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지정학적 알파
나는 이 책에서 지정학적 사건을 분석하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는데, 이 프레임워크는 특히 소셜미디어나 뉴스가 만들어 낸 소음을 무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미디어와 정책입안자들의 선호가 서로—또한 프레임워크가 없는 투자자—의 주의를 뺏는 동안 훌륭한 분석가는 물질적 제약에 집중할 수 있다. 그렇다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정치 사건을 예측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지정학적 알파를 거둬들이는 것의 핵심은 가격 차이에 투자하는 것이다.
결론
시간에 대한 투자는 모든 투자 프레임워크의 아킬레스건이다. 그리고 이는 투자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인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모든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나는 완벽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그저 점근적으로 접근하기를 바랄 뿐이다. 예술가로서 나는 이 책이 당신의 팔레트에 지정학적 분석이라는 색을 더해 주기를 바란다.
책의 목적은 나(저자)에게 제법 잘 맞았던 간단한 법칙(제약 프레임워크)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명확한 관점(법칙)을 바탕으로
여러 사례와 저자가 주장했던 의견을 뒷받침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제, 정치, 최근 국제 동향 등 기본 바탕 지식을 겸비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금융에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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