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낙관주의자'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LG전자는 가치를 놓고 타협하지 않고 어떤 일을 진행하든 한 발 더 깊게 생각한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2. 삶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들
책 소개
가치는 스스로 지켜내는 것
LG전자의 가치가 한마디로 ‘가성비’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가치인 가성비는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다 나은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그 위대한 여정을 이끌 첫 주자는 바로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였다. 그때 개발된 미국형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는 앞서 5만 페어 판매를 약속했지만 출시 첫해 10만 페어 판매를 달성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그때 LG전자 사람들은 우리의 가치는 우리 스스로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상황에 절대로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운 경험이었다.
얼음 하나에 담긴 백 번의 헤아림
냉장고 하나를 개발하려면 그 제품을 사용할 사람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혹은 어떤 삶을 누리고 싶어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냉장 기술이 아니라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LG전자 사람들이 굳이 ‘동그란 얼음’을 크래프트하는 기능을 냉장고에 탑재하기로 결심한 것도 그러한 본질에서 도출된 결과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얼음은 바로 천천히 녹는 얼음이다. 투명한 원형 얼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얼리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했다. 긴 논의 끝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집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 하던 ‘질 좋은 둥근 얼음’이라는 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루 3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동그란 얼음을 만드는 냉장고로 방향을 잡았다.
좋은 일 vs 진짜 좋은 일
LG전자 사람들은 좋은 일에도 본질이 있다고 믿는다. 사회에 가치를 환원할 때도 단순히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좋은 일’이 무엇일지를 꼼꼼하게 살피려고 애쓴다. 일례로,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제대로 된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없는 이들에게 전자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방글라데시 직업훈련학교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게, 에어컨 수리와 관련한 기술을 전수하는 ‘LG 인버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사람들은 이왕 좋은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정말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이 무엇인지부터 헤아린다.
어제와 오늘을 이어 미래로
2023년 겨울, 새로운 10년을 내다보는 자리에서 LG전자는 스스로를 ‘Smart Life Solution Company’로 정의 내렸다. 이제 가전을 넘어 집, 상업 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더 나아가 가상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따라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하고,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며, 전기차와 에어컨 등에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극 사용해 산업의 변곡점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선언했다. 사람들이 흔히 훌륭한 삶 혹은 훌륭한 경영을 묘사할 때, 과거에 찍어 놓은 점들을 선으로 연결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해 내는 일에 빗대곤 한다. 과거에 우연히 찍어 놓은 점들을 하나로 매끄럽게 연결하는 일 또한 대단한 작업일 수 있지만, 애초에 점을 찍을 때부터, 점들을 연결해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인지 염두에 둔다면, 우리는 미래에 더욱 위대하고 입체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대기업이 어떤 기업 마인드를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치라는 기준을 나에게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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