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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수감자에서 철학자와 개발자로, 감옥에서 찾은 기회

by JWS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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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공부를 멈추지 않은 청년 새로운 기회를 잡

프레스톤 소프는 10대 시절 비폭력 마약 판매 혐의로 첫 수감된 뒤 3년 복역 후 가출소했다가 재범으로 2017년부터 수감되었다. 그는 감옥에서 코딩 공부를 14시간씩 집중 학습해 독성학과 RFID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2023년 초 교도소 내 IT솔루션 기관 언록랩스에 개발자로 취업한 데 이어, 오픈소스 활동을 인정받아 데이터베이스 스타트업 터프(Turso)의 정규직 개발자로 채용됐다. 소프는 “두 번째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출소 전 취업을 목표로 삼았고, 내년 5월 출소 후에도 개발을 삶의 일부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자신에게 ‘변화의 기회’를 준 메인주 교정 모델이 재범률 감소에 기여한다며, 다른 교도소에도 유사 프로그램 도입을 촉구한다.소프는 “교도소가 희망을 없애는 대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 번의 기회가 인생을 바꾼다고 역설한다.이제 그의 개발자는 직업이 아니라 취미이자 삶의 일부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코딩과 가족 곁을 지키는 삶을 병행할 예정이다. 감옥이라는 절망 속에서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었을까? 고대에도 그런 이가 있었다.

사진 확대 프레스톤 소프 [사진=소프]


권력의 정점에서 누린 영광

보에티우스는 로마 귀족 가문 출신으로 뛰어난 학식과 능력을 바탕으로 동고트 왕국에서 승승장구하였다. 테오도릭 왕의 신임을 받으며 고위 관직을 역임하면서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는 단순한 정치가가 아니라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기도 하였는데, 그리스 철학과 로마 문화를 아우르는 해박한 학문적 소양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저작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일에 힘써 고대 그리스 철학을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시기의 보에티우스는 세속적 성공과 명예, 권력을 모두 손에 쥔 채 인생의 절정기를 누리고 있었다.

보에티우스


절망 속에서 피어난 철학적 통찰

523년경 반역죄로 고발되어 갑작스럽게 감옥에 갇힌 보에티우스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억울한 누명과 배신, 그리고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는 운명의 무상함과 인생의 부조리를 뼈저리게 체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극한의 시련 속에서 오히려 진정한 철학적 성찰이 시작되었다. 감옥이라는 절망적 공간에서 그는 《철학의 위로》를 집필하며, 여성으로 의인화된 '철학'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근본 문제들을 탐구하였다. 세속적 성공의 허무함을 깨달은 그는 진정한 행복이 외적 조건이 아닌 내면의 덕과 지혜에 있음을 발견하였고, 운명의 변화무쌍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게 되었다. 이렇게 극한의 고난이 오히려 그를 위대한 철학자로 거듭나게 하였으며, 그의 마지막 저작은 천 년이 넘도록 인류에게 위로와 지혜를 전하는 불멸의 고전이 되었다.

 

진짜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 환경, 지식, 아니면 스스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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