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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한주 고전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4

by JadeWolveS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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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친오빠 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사연자는 친구의 자취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보증금 140만원을 빌려 함께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생활비와 월세 명목으로 사연자의 빚을 늘려 갔고 두 배가 넘는 이자를 붙였습니다. 빚은 1,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사정을 알게된 친오빠와 가족 처럼 믿고 따랐던 친오빠 친구의 제의로 둘이 살고 있는 자취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빠 친구는 둘만 있을 때 복부와 머리를 수십 차례 내려치고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사연자는 믿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면서 사람과 어울리기가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것 만큼 정신적으로 큰 충격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명심보감의 한 구절은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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