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 대규모 해고 시작되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해고에 이어 볼보자동차가 약 3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볼보는 연구개발 및 컨설팅 인력을 중심으로 비용 절감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는 지리자동차 인수 이후 지속되는 구조조정의 일환입니다. 볼보뿐 아니라 닛산은 전체 인력의 15%인 2만 명 감원을, 아우디는 2029년까지 7500명 감원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과 AI 대체효과, 트럼프발 관세 충격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고강도 생존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IT업계의 감원은 성과와 무관하게 전 부문에서 이뤄지는 중이며, AI 기술이 개발자를 포함한 다양한 인력군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생태계는 AI 시대의 적응을 요구받고 있으며, 대기업 중심의 고용 안정성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대량해고가 있었습니다.
영국 산업혁명으로 기술혁신과 생산방식의 전환이 일어나다
18세기 후반,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방적기, 방직기, 증기기관 등의 기계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생산 방식의 대전환을 맞이합니다. 기존에는 숙련된 수공업자들이 직물업을 중심으로 수작업 생산을 담당했지만, 기계화로 인해 비숙련 노동자 몇 명만으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기계 중심의 대량생산체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산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영국을 세계 최대의 공업국으로 도약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단지 기술의 진보로만 끝나지 않았고, 기존 노동시장과 사회구조에 심각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기계화의 그림자: 대량 해고와 러다이트 운동의 폭발
기계화가 확산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계층은 직물업에 종사하던 숙련공들이었습니다. 기계가 숙련을 필요로 하지 않자 자본가들은 임금이 낮은 여성과 아동을 대거 고용하였고, 기존 성인 남성 숙련공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저임금 노동자로 전락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폴레옹 전쟁 중 시행된 대륙봉쇄령으로 인해 영국 면직물의 유럽 수출이 차단되자 수많은 공장이 도산했고, 이에 따른 집단 해고와 임금 체불은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했습니다. 결국 1811년부터 1816년 사이, 노동자들은 기계를 부수는 방식으로 저항하는 ‘러다이트 운동’을 벌이며 산업 자본주의의 폭력적인 전환에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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