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의 유래와 의미
전사불망(前事不忘), 또는 전사지불망 후사지사(前事之不忘 後事之師)는 “과거의 일을 잊지 않으면, 그것이 미래의 스승이 된다”라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이고사는 중국 한(漢)나라 초 정치사상가 가의(賈誼)가 쓴 《신서(新書)》에 처음 등장합니다. 전국시대 말, 진(晉)나라의 지백(智伯)이 한(韓), 조(趙), 위(魏)와 연합해 중행씨(中行氏)를 멸망시킨 뒤, 조나라를 공격합니다. 조나라의 대부 장맹담(張孟談)은 계책을 써서 한·위·조 삼국이 연합, 지백을 무찌르고 조나라를 구합니다.
이후 조나라 군주가 장맹담에게 큰 상을 내리려 하자, 장맹담은 “내 공로가 너무 커서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역사상 이런 예가 많습니다. 이전의 일을 잊지 않고, 이후의 일에 귀감으로 삼아야 합니다(前事不忘, 後事之師).”라며 은거를 청합니다. 의미는 과거의 실수나 성공을 잊지 않고 미래의 지침과 경계로 삼으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슈에서 살펴보는 의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원산지 표시 오류 및 위생 문제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제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며 경영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점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석 달간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및 매장 지원책을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누리꾼의 집단 민원 제기로 점주와 지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안전과 위생에 있어선 타협 없이 꼼꼼히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백 대표는 빽다방 등 브랜드 실적 개선과 폐점 수 감소를 언급하며 회복 가능성을 강조했고, 수출용 소스 개발과 글로벌 유통 확대 등 미래 사업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독일 유통 업체와 협업한 비빔밥 브랜드 출시도 예고하며, 단기적 위기보다 장기적 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위기를 계기로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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