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홍명보 감독이 담당하는 국가대표팀, 축구협회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청랑의 어휘력 높이기 : 오늘은 '담당하다'와 '책임지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정식 감독을 찾지 못한 대표팀은 두 명의 임시 감독을 거친 후 홍명보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시즌 중 소속팀 울산HD를 떠나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을 만나 여러 차례 부탁한 끝에 그를 설득했으며, 홍명보 감독도 고민 끝에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임생 이사가 협회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논란이 있었으며, 홍명보 감독이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표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상처가 있었지만, 다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애써 구축한 프로세스를 무너뜨린 축구협회는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담당하다

담당한다는 것은 일의 진행과 관리를 의미합니다. 반드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업무 배분이나 역할 분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예시
  • 회사 내 역할 : "김 과장은 마케팅 부서를 담당하고 있다." 여기서 김 과장은 마케팅 부서의 업무를 관리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일상 생활 : "나는 이번 주 회의 준비를 담당했다." 여기서는 회의를 준비하는 업무를 맡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임지다

책임지다는 주로 결과나 상황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진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까지 내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무거운 의미를 가집니다.

• 예시
  • 회사 내 역할 :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박 팀장이 책임질 것이다." 여기서 박 팀장은 프로젝트의 결과, 성공 여부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일상 생활 :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여기서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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