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 소비 트렌드'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소비자들이 2024년도에는 어떤 문화를 접하고 어떤 유형으로 주로 소비하는지 패턴을 알면 투자에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한식을 반기는 동남아
한식진흥원은 급격히 확산하는 한식에 관한 관심과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한식당의 질적 제고를 위해 스타 셰프들의 한식 노하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했다. 8개 언어(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자막을 포함하고 있는 이 영상은 양질의 한식 제공을 위해 해외 한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과 함께 CJ 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 쿼진 케이Cuisine K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방송과 정부 활동을 통해 유럽과 동남아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와 연령층에게 한식이 사랑받을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었다면, 2024년에는 식자재·식기·조리도구 등 한식과 식문화에 관련된 수출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만간 세계 어디를 가도 자유롭게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시절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플랫폼 기업의 변신
일찌감치 콘텐츠의 중요성에 눈뜬 카카오는 이미 플레이엠, 크래커, 안테나 등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손에 넣고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섰다. 《문화 트렌드 2023》에서 우리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시도는 카카오의 필연적인 선택일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에게 SM엔터테인먼트는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었다.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SM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카카오의 손에 들어갔다. 이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다수의 지식재산권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인격화
인공지능의 아트가 하나의 장르로서 인정되고 있고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대중이 인공지능을 협력자로서 인식하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었고 인공지능은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늙어가는 주 소비층
한국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한국이 향후 50년 이내 가장 늙은 나라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70년 42.5%였던 한국 0-14세 인구 비율이 2022년 11.5%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대로 가다간 2070년에는 유소년 인구 비율이 7.5%로 감소한다는 암울한 전망도 포함되었다. 인구 피라미드를 봐도 인구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는 역피라미드 형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화 콘텐츠 기획자 입장에서는 소비층이 두터운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카카오의 SM 인수는 필연적 과정
지금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게 있어서 안정적인 내부 운영과 공격적인 외형 확장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 것은 멜론이라는 전통적인 음원 플랫폼이었다. 최근까지도 멜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는 거의 유일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원 시장에서도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업계에서 멜론은 아쉽게도 철저히 국내를 기반으로 하는 음원 중심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 멜론의 문제는 이러한 내재적 정의에 따른 자체적 한계에 기인한다. 주목할 부분은 SM의 계열사인 디어유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팬덤 플랫폼 버블이다. K팝의 미래로까지 불리는 팬덤 플랫폼은 크게 SM과 JYP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고 있는 버블과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는 위버스로 양분되어 있다. 팬덤 플랫폼은 아이돌 관련 콘텐츠 제작이 용이해 비교적 손쉽게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으며,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기에 이탈 가능성도 작다. 결과적으로 카카오는 SM 인수로 콘텐츠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SM 계열사가 보유한 성공적인 플랫폼 버블의 성장을 양보할 수 있다는 선택을 내렸다. 플랫폼을 맹신하던 지난 10여 년간의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저자는 이를 콘텐츠 중심주의의 강화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이라 의미를 두고 싶다.
2024년도에는 콘텐츠, 문화, 먹거리 등에 관한 핫 이슈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책은 전체적인 소비패턴을 이슈화된 뉴스를 중심으로 제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투자 관점으로 이 책을 보게 된다면
2024년도에 활성화될 콘텐츠들을 선택하여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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