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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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지금 어떤 공부와 교육이 필요한지 궁금하여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우리 현실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구를 함께 반영하는 공부는 ‘정보 입력 - 단기 기억 - 장기 기억 - 창의/비판적 사고’의 순으로 이루어지는 하브루타 공부법이다.

한국인과 유대인의 공부법 비교

우리나라는 공부 목적이 성공 지향적이다. 공부는 늘 경쟁이며 항상 힘든 일이었고 입시나 취업을 위한 수단이다. 그러다 보니 개인의 자발성 부족이 크고 내적 동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유대인은 공부 목적은 실력, 더 나아가 세상의 변화이다. 그들은 공부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라는 ‘티쿤울람’이라는 실천의 수단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수천 년간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하브루타’라는 공부법을 만들어왔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똑같이 교육열이 높고 자녀 교육에 헌신하지만, 우리나라는 공부에 대한 목적과 스트레스가 크며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브루타 1단계 공부법 : 낭독

낭독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공부법이다. 낭독은 암기가 필요한 대부분의 공부에 도움을 주는데, 이유는 뭘까? 먼저, 낭독은 신체의 여러 기관을 사용한다. 낭독할 때 글자를 보기 위해 눈동자를 움직이고, 소리를 내기 위해 입술과 혀, 성대 운동을 한다. 또한 이미 낸 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고막의 덜림 등 귀의 청각 운동까지 하므로 뇌에 많은 자극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낭독은 글자 한 자 한 자에 집중해서 읽는 정독을 하게 되다 보니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하브루타 2단계 공부법 : 설명

설명하기는 인지심리학에서 메타인지를 높이는 공부법이다. 암기한 내용을 단순히 내뱉는 것과는 다른 고차원적인 활동이다.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기억한 내용을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을 말해야 한다. 실제로 가르칠 때 학습한 내용의 90%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설명하다 보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어려운 내용에 관한 질문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니 최고의 학습법이 아닌가?

하브루타 3단계 공부법 : 백지 복습

공부할 때 손을 사용하면 뇌에 많은 자극을 준다. 특히, 손은 몸의 여러 기관 중 뇌에 가장 많은 자극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보통 수업 때 필기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수업 때는 오히려 설명을 듣는 것이 더 좋다. 대신 수업이 끝난 후 기억해서 쓰는 백지 복습을 하는 것이다. 백지 복습은 공부한 내용을 교재를 보지 않고 백지에 써 보는 것을 말한다. 내용을 글로 정리하면 구조화가 되고, 무엇보다 빠진 내용을 통해 기억하지 못한 부분을 명확히 알 수 있다. 특히, 설명하기 공부법 이후 실시하면 반복 효과로 오래 기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