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반대한 넷플릭스의 시작

죽기 살기로 덤벼야 사업 성공

수많은 사람이 청운의 꿈을 안고 창업을 해도 소수만 살아남는다. 또 살아남은 기업 중에서도 글로벌 기업이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울 정도다. 요즘 한국에는 창업 문화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고수입을 찾으려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 셀트리온을 창업, 큰 성공을 거둔 서정진 회장. 그는 돈이 없어 5천만 원을 아내에게 빌려야 했다. 직장인으로 살다가 새로운 도전을 했던 서정진 회장은 자신의 전공과 다른 제약 분야에서 성공을 이뤘다. 창업주는 전공으로 성공하는 게 아니라는 말도 있다. 사업을 성공시킨 인물들을 살펴보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죽기 살기로 덤벼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중 전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중개업을 통해 세계 정상에 선 넷플릭스의 시작을 살펴보자.

[넷플릭스 로고 출처:네이버]

위약금 40달러 물고 아이디어 착안

글로벌 기업들의 시작점은 사소한 아이디어에서다. 아마존은 오프라인에서만 책을 살 수 있다는 불편함을 온라인으로 살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넷플릭스의 창업주 마크 랜돌프는 비디오테이프를 늦게 돌려주는 바람에 위약금으로 블록버스터에 40달러를 물어야 했다. 여기서 마크는 온라인으로 비디오테이프를 대여해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었다. 창업 멤버들에게 자기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화이트보드에 '온라인판매 대여점'이라 적었다. 넷플릭스의 첫걸음이었다.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아내

사업을 시작하려면 가족의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창업주 중 한 명인 마크 랜돌프는 그렇지 못했다. 처음 그가 새로운 사업안을 아내에게 설명하자 그녀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 말했다. 마크의 아내는 매사 냉철한 평가로 마크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사업 성공이 어려운 이유로 비디오테이프의 부피가 커서 운송이 불편하고, 파손 가능성이 있으며, 손님들이 반납을 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사소한 불편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

창업이란 것은 골칫거리에서 시작된다. 마크는 비디오테이프의 단점을 대체할 DVD를 찾았지만, 배송 부분에 대해서 투자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마크는 우편 배송을 한번 해보자고 동료들에게 말했다. DVD가 아직 생소하던 시기에 DVD를 본 적은 없었지만, CD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음악 CD를 배송하였고 리드와 마크는 사업 구상안을 찾아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동료들은 여전히 반대했다. 그렇게 넷플릭스의 창업 초기는 순탄하지 못했다. 현재 전 세계 수많은 가정에서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넷플릭스를 이용한다. 그 덕분에 사소한 불편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다.

 

비디오테이프 반납이 늦어져 위약금 40달러를 문 것을 계기로 시작된 넷플릭스.
창업주 마크 랜돌프는 아이디어를 끈기 있게 발전시켰고 아내의 반대에도 멈추지 않고 시도했다.
창업이 성공하려면 데스밸리라는 ‘죽음의 7년’을 거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넷플릭스의 창업 과정을 통해 글로벌기업의 탄생도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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