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정권 발목 잡는 아내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입니다. 그는 살아있는 정권에 맞서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이후 아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일들이 끊임없이 논란이 되며 민심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내 김건희 여사는 주식 통정매매 의혹,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명품백 받는 사건 등 정치에서는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내로 인해 심지어 여당에서조차 지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도 대통령과 아내 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지율 20% 대에 머물며 윤석열 대통령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왕들 중 아내로 인해 골치 아팠던 사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아내 제국대장공주의 눈치봤던 고려 충렬왕
충렬왕(忠烈王)은 고려 25대 왕이자 원나라 사위입니다. 원나라는 송나라를 무너뜨리며 세운 몽골 왕조입니다. 고려도 몽골의 침략에 버티지 못하고 투항합니다. 원나라는 고려를 감시하기 위해 공주를 고려 태자에 시집보냅니다. 고려는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었고, 고려의 풍습과 제도는 몽골식으로 변경됩니다. 원나라 세조 쿠빌라이칸의 딸과 결혼한 충렬왕은 고려로 돌아와 아내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는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고려 조정의 왕실과 신하들을 억압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야 했으며 횡포는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한 번은 충렬왕과 공주가 천효사(天孝寺)에 가다가 시종들이 적다며 도로 돌아오는 바람에 충렬왕도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때 충렬왕이 변덕스러운 공주를 흘겨보자, 공주는 충렬왕을 지팡이로 구타하였습니다. 잠시 후 공주의 화가 조금 풀려 다시 천효사에 갔습니다. 충렬왕이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들어가자, 충렬왕을 때리고 욕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충렬왕은 아내 덕분에 왕이 되어 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으나 아내의 사이가 나빴고 그로 인해 눈치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아내를 폐위시켜 정치 참여 막으려 한 당 고종
당 고종은 당나라 3대 황제로 치세는 아버지에 미치지 못했으나 나라를 잘 이끈 왕입니다. 그는 왕이 되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국정운영을 하였습니다. 아버지 대에 있던 명재상들과 함께 나라를 잘 다스렸지만, 몸이 아파 아내인 측천무후(則天武后)를 대리인으로 삼았습니다. 이때부터 측천무후는 정치에 개입하였고, 큰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당 고종이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측천무후가 황제처럼 행동했습니다. 당 고종은 건강을 회복하고 신하들이 측천무후의 정치 개입이 국정을 문란하게 한다 하여 아내를 폐위시키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아내에게 발각되자 신하의 탓을 하며 발뺌했습니다. 측천무후는 이후 정치 개입에서 물러나는 듯하였으나 당 고종이 건강이 악화되어 정사를 돌볼 수 없게 되자 측천무후는 자신을 황제라 칭하며 국정운영 전면에 나섭니다. 그녀는 훗날 황제가 되어 당나라를 다스렸으며 중국 최초의 여황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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