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예민한 기질일수록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목차
3 불필요한 인풋을 차단하면서 나를 지키는 법
책 소개
HSP(Highly Sensitive person) 예민한 사람의 특징
매우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은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감각이 굉장히 민감합니다. 성능이 뛰어난 ‘슈퍼 안테나’와 같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경계가 굉장히 민감하여 스펀지처럼 주변의 모든 자극을 흡수하려는 습성을 지닌 특성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더 깊은 수준까지 습득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영민한 머리를 갖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불편하고 불쾌한 환경에서는 취약해 번아웃에 빠지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감정에서도 동일한 특성을 보입니다. 긍정적, 부정적 감정에 관계없이 굉장히 깊고 강하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 보니 우호적인 환경에서는 센스가 넘치는 사람으로 보이나, 부정적인 환경에서는 눈치를 과도하게 살피느라 다른 사람들의 스트레스까지 떠안는 단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주관과 잣대가 강하며, 호불호 또한 분명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감이 민감하다 보니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예민한 행동과 예민한 감각은 다르다
성격심리학에서 정의하는 예민함은 감각적 예민을 뜻합니다. 즉 예민한 ‘감각’을 지닌 사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민한 행동과 감각을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HSP들은 예민한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민한 ‘행동’의 동기는 전적으로 자신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있는 반면 ‘감각’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이 느끼는 불편함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 내 편의를 위해서만 행동할 수 없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은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폐가 될 것 같은 행동은 강박적으로 꺼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예민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예민함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숨깁니다.
이처럼 예민하다는 것은 겉과 속의 괴리가 심한 성격 요소입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본인의 까탈스러움을 자주 어필하는 경우라면 예민한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의 극복 방법
스트레스는 필연적으로 자극의 유입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환경이 특히 더욱 중요합니다. 범람하는 자극들에 휩쓸려 나 자신까지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을 피하고 우호적인 환경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인간관계에서는 좁고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3인칭 관찰자의 시점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무기력한 상황에서는 나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은 내려놓고, 매일매일 조금이나마 생산적인 일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학에는 하나의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할 때 내 마음이 치유되고 내면의 에너지가 충전된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예민한 사람들은 과부하가 걸리기 쉬운 신경 체계를 타고났기 때문에 잦은 휴식과 주기적인 힐링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때문에 취미생활과 명상이나, 호흡, 운동 등 자신만의 감정 조절 루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민한 기질을 가졌다면 평화로운 일상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최고의 방법이지만, 진취적인 꿈을 좇겠다고 결정했다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덜 쉬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 이들에겐 훨씬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책을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예민한 사람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예민한 행동과 감각에 대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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