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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수학 식견

일상에서 수학을 배울 수 있다?

by JadeWolveS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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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가 많은 현실

요즘 학생들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외워야 하는 공식은 많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보니 수학을 금세 포기해 버린다. 이렇게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가 늘어나다 보니 국가에서도 학생들의 수학 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놓은 대안이 수학을 논술로 접근한 것이지만 오히려 직관적으로 수학을 접하던 학생들에게는 언어라는 또 하나의 장벽으로 인해 흥미를 더 잃게 만들어버렸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물어보면 좋은 고등학교, 대학에 가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수학은 정말 중요한 과목이지만 왜 배워야 하는지 본질도 모른 채 배워야 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출처:픽셀즈]

수학은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는 과목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수학은 필수다. 왜냐하면 수학은 과학에서 사용되는 공통 언어이기 때문이다. 과학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과학을 잘하고 싶어도 배울 수가 없다. 수학은 과학의 언어로 쓰이면서도 인간이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만들어주는 훈련 과목이다. 일을 수행할 때 어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지 생각하는 과정을 수학이라는 과목이 가르쳐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수학 학과를 나온 선생님들조차 학생들에게 공식의 개념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정도지만 원론적으로 인간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은 부족한 실정이다. 수학은 사람이 사고하는 생각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지를 알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일상에서 수학을 접하자

하루에 한 번쯤은 신호등을 보게 된다. 빨간불이면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서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서 길마다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런 생각에서 시작하여 '차선이 많을수록 왜 신호등의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차선이 많을수록 많은 차가 통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행량이 많은 곳이어서 차들이 많이 지나가도록 건널목에 대기하는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지나가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신호등을 기다리기보다 동네 주변 신호등의 대기시간을 살펴보며 어떤 신호체계로 움직이는지 생각해본다면 분명 논리적 사고력이 향상될 것이다. 수학을 책에서만 배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변을 살펴보며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면 진정 수학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수학은 어려운 공식을 외우고 이해하는 과목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시키는 과목이다.
신호등의 신호체계를 살펴보며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처럼
수학을 재밌게 하는 과정을 일상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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