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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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하는 착각이 있다. 바로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다. 하지만 인생은 덧셈이 아니어서 300을 투자한다고 해서 300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100을 투자했는데 300을 얻을 수 있고, 300을 투자하고 100이라는 결과를 받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시, 공연, 영화, 숙박, 여행 등 내수업종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한 자영업 단체는 코로나19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만 2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과연 이들이 열심히 살지 않아서 그렇게 된 걸까? 반면 온라인 게임, 배달 중개 플랫폼, 온라인 쇼핑 등과 같은 비대면 산업은 코로나19 시기에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비대면 산업 종사자들이 대면 산업 종사자들보다 더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승승장구한 것일까? 코로나19의 상황을 몸으로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모두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을 뿐인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각기 다른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인생에는 수많은 변수와 불가항력이 존재하고 이 중 상당수는 자신의 통제권을 벗어나 있다. 자신의 의지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을 우리는 ‘운’이라고 정의한다. 피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세계 부호의 대명사인 빌 게이츠는 운을 중요한 성공요소로 꼽는다. 어느 날 한 기자가 빌 게이츠에게 물었다.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빌 게이츠는 다음과 같이 명료하게 대답했다. “나는 매일 아침 나 자신에게 두 가지 말을 해줍니다. 하나는 ‘오늘 아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또 하나는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입니다. 그것이 저의 성공비결입니다.”19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어느 날 나비가 제게 날아와 행운을 준 셈이죠”라고 말했다. 자신의 성공비결 중 운이 매우 중요한 요소였음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출처 :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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