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백종원 대표에 뿔나
연돈볼카츠 폐점률이 70%를 넘는 현실 속에서 정윤기 가맹점주협의회장은 백종원 대표의 사과와 상생안에 대해 "황당하고 답답하다"라고 평가하며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매출이 급감한 원인 중 하나로는 올해 초 빽햄 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논란을 언급하며, 본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점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 대표가 제시한 50억 원 상생안 역시 전국 가맹점 3,000여 곳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매출이 적은 매장일수록 체감 지원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 회장은 가맹 시작 당시 들었던 매출 전망이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져 있었다며, 계약 후 낮은 수익 예상서를 받은 점도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오픈 초기 매출이 2,900만 원이었던 본인 매장도 점차 하락해 800만 원까지 떨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앞서 다양한 구설수에 오르며 방송활동도 중단하며, 더본 사업을 안정화시키기겠다며 또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주들의 갈등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황금 아치”의 그림자: 맥도날드 본사와 가맹점주의 갈등
1970년대 미국, 맥도날드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높은 수수료, 획일적 정책, 지원 부족에 집단 반발하며 연합회를 결성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본사 소유의 부동산 구조는 가맹점주들의 수익을 제한했고, 마케팅비·서비스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은 점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웠습니다. 특히, 지역별 시장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본사의 일률적 시스템은 저소득 지역 가맹점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누구의 것인가? 흑인 점주들의 차별 소송과 구조적 불평등
이후에도 갈등은 계속됐고, 특히 흑인 가맹점주들은 차별적인 입지 배정, 수익성 낮은 점포 할당, 본사의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평등한 기회”를 요구하며 프랜차이즈 계약의 공정성, 본사 책임, 인종차별적 경영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분쟁은 단순한 계약 갈등을 넘어, 자본과 권한을 가진 본사와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는 점주 간의 권력 불균형 문제를 미국 사회에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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