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멋지게 은퇴하다
워런 버핏이 마침내 94세의 나이로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에서 물러나며, 60년 투자 역사의 한 챕터를 마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후임으로 그레그 에이블을 지명하며 “운영과 자본 배분 모두 그에게 완전히 바통을 넘긴다”라고 밝혔고, 주주총회장에서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버핏은 퇴진 후에도 조언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했으며, 보유 주식을 전혀 팔지 않고 기부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최근의 시장 불안을 “약세장도 아니며, 투자 철학을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하며 현금 비중을 늘리는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사상 최대 현금 보유액을 기록하며 후임자에게 안정적인 출발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버핏처럼 큰 업적을 달성하고 완벽한 후임자까지 선택했던 인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유교의 창시자 공자
공자는 단순한 철학자가 아닌, 하나의 문명과 전통을 만든 위대한 사상가였습니다. 그는 제자 수천 명을 거느렸고, 그중에서도 ‘인의(仁義)’와 ‘예(禮)’를 중심으로 한 도덕 중심 사상을 체계화하여 후세에 전했습니다. 특히 말년에는 이 도를 지키고 이어갈 사람으로 증자(曾子)를 선택했습니다. 증자는 ‘하루 세 번 자신을 반성하라’는 성찰적 언행으로 공자의 가르침을 이어받았고, 『대학』 편찬과 『효경』 전승 등을 통해 유가의 윤리적 골격을 다졌습니다.
마지막 순간도 겸손한 공자
공자는 죽음 앞에서도 담담했습니다. 『논어』에 따르면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천명을 다했다”라며 후회 없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제자 증자는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후대의 유학을 체계화하고, 맹자와 주자학으로 이어지는 철학적 혈맥을 잇는 중심축이 되었습니다. 즉, 공자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정신의 출발점이었으며, 그 바통은 충실히 다음 세대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오늘날 조직에서 창업자나 지도자가 단순히 자리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철학을 함께 계승시키는 일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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