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모든 시험에 적용되는 33가지 진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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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댓글로 적어보세요!

[출처 : 교보문고]

공부를 잘해야 하는 이유를 에너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보려고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설득’과 그에 필요한 에너지다. 세상이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관찰해 보면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설득에서 시작해 설득으로 끝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험생이 특정 대학교나 공무원 직렬에 지원하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 이는 시험 점수를 근거로 본인이 그 자리에 있기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설득하는 과정이다. 취준생이 직장인이 되는 것도 면접에서 자신의 스펙을 무기로 면접관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심지어 친구를 사귀는 것도 상대방의 특성이 무의식적으로 나를 설득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과정이다. 어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를 사귀었다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본인과 결이 잘 맞는 사람,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과 주로 친해졌거나 관계가 이어졌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회사에서 내놓는 물건이 소비자가 지불한 가격 그 이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설득될 때 그 물건을 팔 수 있다. 설득의 본질은 패시브(Passive)한 요소와 액티브(Active)한 요소로 나눌 수 있다. RPG 게임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이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패시브 스킬은 내 캐릭터가 굳이 어떤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저절로 발동되고, 액티브 스킬은 마력을 쓰고 특정 행동과 포즈를 취해야만 나간다. 패시브한 설득은 그 사람의 존재 자체만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힘이다. 액티브한 설득은 시간과 노력, 정신적·물질적 에너지를 소모해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였을 때 설득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뛰어난 스펙(=패시브)을 가진 사람은 면접(=액티브)에서 크게 삽질하지 않는 한 학교나 회사 등 어디서나 데려가려고 할 것이다. 누가 봐도 매력적이고 성격마저 좋은(=패시브) 사람이라면 큰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액티브) 동성이든 이성이든 누구나 친해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출처 : <모든 시험에 적용되는 33가지 진짜 공부법>, 연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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