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핵심 파악하기 : 록펠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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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의 "끝은 곧 시작"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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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새로운 꿈은 어떻게 시작될까? 카네기는 이에 대해 말하는 걸 ‘잊었다’라고 했다. 사실은 숨기려 했지. 새로운 꿈을 시작하는 일은 우리가 마지막 목적지까지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을지 결정하는 열쇠이자, 그다음에 이룰 꿈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사실 답은 간단하다. 처음부터 이점을 얻고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세 가지 전략이 있다. 첫째, 처음에 마음을 정했다면 경쟁사와 경쟁자의 자원에 주의를 기울여라. 경쟁자는 물론 내 자원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본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전까지 함부로 움직여선 안 된다. 성공을 거머쥐는 첫 단계는 목표를 이루는 데 쓸 자원이 어디에, 얼마나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다. 나는 처음부터 어떤 기회가 생길지 예측하려 애썼고, 기회가 보이면 사자처럼 달려들었다. 상대가 보기에 만만치 않은 적으로 거듭나야 한다. 둘째, 상대방의 상황을 조사하고 살펴본 다음 이에 기반한 정보를 활용해 자신만의 장점을 만들어라.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 일하는 방식, 성격 특성을 알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물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아야 한다. 나는 이 전략을 써서 “끝은 시작일 뿐”이라는 말을 남긴 카네기를 이기기도 했다. 셋째,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라. 처음부터 꼭 이기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이런 태도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목표에서 나온다. 그러니 윤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강하고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기기로 결심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영광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태도는 경쟁이 막 시작될 때 특히 중요하다. 초반에 우위를 점하고 독점적 지위를 거머쥐려 애써라. 냉정하게 말하면 노력이란 서로 기회를 뺏고 뺏기는 싸움이다. 새로운 꿈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힘은 승리를 이루겠다는 결심이다. 승리를 바라는 올바른 태도를 갖추지 않으면 경쟁에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를 이해하는 일은 아무 쓸모가 없다. 지식을 쌓고, 통제력을 유지하고, 경쟁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일은 자신감을 기르고 승리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수를 저질러서가 아니라 온 힘을 다하지 않아서 실패한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아들아, 카네기가 남긴 “끝은 곧 시작”이라는 말과 내가 이야기한 세 가지 전략을 잊지 마라. 나는 구할 가치가 없는 전략가를 굳이 구하지 않는다.

출처 : <록펠러의 편지>, 존 데이비슨 록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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