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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일부 내용을 읽고 핵심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책을 읽고 뭘 느꼈는지 얘기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혹시 작가의 의도를 내가 못 찾아낸 건 아닌가? 내가 읽은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걱정 마시라. 내가 찾아낸 것이 진짜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서평이 내 감상과 다르다 해도 내가 느낀 것이 옳다. 고전이 시대를 막론하고 계속 읽히는 까닭은 시대마다 해석이 다르고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시대,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해주는 책이 고전 아니겠는가. 유럽의 중세에는 딱 들어맞았지만 한국의 21세기에는 완전히 허튼소리가 된다면 누가 공감하겠는가. 작가의 의도는 중요치 않다. 내가 느낀 것, 그것이 정답이다. 그러니 당당하게 얘기하라. 교과서도 참고서도 정답이 아니다. 심지어 작가 자신의 생각도 정답이 아니다. 책으로 세상에 나오고, 그것을 내가 읽은 이상 내가 찾아낸 것이 진실이다. 《삼국지》를 여러 번 읽다 보면 유비나 제갈공명 같은 주요 인물보다 주변 인물들에게 관심이 갈 때가 있다. 주요 인물 주변의 모사들 말이다. 그럴 땐 그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어떤 때는 이름 없는 캐릭터에게서 내 삶의 기준을 만날 수도 있다. 정답은 내 안에 있다. 당당하게 책을 읽자. 제목이 유치하면 어떤가. 내용이 야하면 어떤가. 내가 찾고자 하는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어떤 책이라도 좋다.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 당당하게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 있게 감상문을 쓰면 된다. 너무 그럴듯하게, 거창하게 쓰려고 애쓰면 오래 못 간다. 한 줄이면 충분하다. 내가 10권짜리 《삼국지》를 읽고 한 줄 감상문을 쓴다면 이렇다. ‘유비처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난 성격이 급해서 일을 그르친 적이 많기 때문이다. 《삼국지》는 나에게 기다림의 위대함을 가르쳐줬다. 그렇다면 이런 글을 어디에 남길까? 책의 여백에 낙서하듯 끼적이면 된다. 어느 책이나 맨 앞과 맨 뒤에는 빈 면이 있다. 거기에 감상을 적어도 좋고, 인상 깊은 문장이 있는 페이지에 메모를 해도 좋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땐 항상 펜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책은 되도록 돈 주고 사서 읽으라고 한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낙서를 못 한다. 반납 기한도 있다. 요즘엔 온라인 서점에서 중고 거래도 활발하니 이곳을 이용해도 좋다. 분명한 건 책을 사는 데 들어간 돈보다 얻는 게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이 책도 돈이 될 아이디어를 곳곳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돈 주고 사서 읽어도 손해는 아닐 것이다. |
출처 :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고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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