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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민간요법 과학적인 분석 필요하다

by JadeWolveS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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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에 대한 불신

인류는 경험적으로 치료에 대한 좋은 방안을 찾아 증세가 나아지는 방법을 터득했다. 예를 들면 두통이 있을 때 관자놀이를 누르고, 설사나 복통이 있을 때 매실(梅實)을 먹으면 낫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친 경험으로 얻은 지식이다. 이와 같은 경험적 방법이 민간요법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근대 과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에 대한 검증과 함께 민간요법에 대해서도 의학적 접근이 이뤄졌다. 그 결과 많은 민간요법이 치료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런 이유로 요즘 사람들은 민간요법 치료를 멀리하기 시작했지만, 과학적으로 신빙성 있는 민간요법도 있다.

[전기가오리 출처: 네이버]

거머리 치료법

중세 시대부터 사람들은 나쁜 피를 뽑아내면 병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거머리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했다. 거머리는 자신의 무게보다 10배 이상의 피를 흡입할 수 있다고 한다. 거머리 치료법은 조선 왕에게도 쓰였다. 1533년(중종 28년) 1월 9일, 중종은 종기가 나서 심하게 부풀어 오른 환부에 침을 맞았는데 고름이 쏟아져 나왔다. 왕의 치료를 맡은 내의원에서는 고약을 만들어 정성스레 매일매일 붙였다. 하지만 효험이 별로 없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내의원에서는 이런저런 의학서와 민간요법을 총동원, 종기를 치료할 방법을 찾았고 결국 거머리를 이용한 치료법을 시도했다. 거머리를 통해 종기를 치료했다는 내용이 있듯이 민간요법 중에 거머리 치료법은 현대 의학에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뇌졸증, 심혈관질환, 탈모 등 환자에게 거머리 치료법을 처방한다.

 

최고의 살균제 민간요법에서 찾아

9세기 '볼드의 의서'에는 양파, 마늘, 릭, 포도주, 소의 위 담즙을 청동 냄비에 9일 동안 재운 액체를 쓰면 살균제가 된다고 쓰여있다. 현대인들이 봤을 때 터무니없는 민간요법이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현대 의학에서 과학적 검증을 통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볼드의 의서에 나오는 민간요법이 과학자들이 그동안 찾으려고 애쓰던 살균제로서 효과가 탁월했다. 이런 사례 때문에 과거의 민간요법을 통해 답을 찾으려는 제약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기가오리로 탈항 치료법 찾아

A.D. 60년경에 활약한 그리스의 약학자 디오스코리데스(Dioscorides)는 탈항 치료법에 전기가오리를 사용했다. 사람의 항문에 전기 자극을 준다는 발상도 놀랍지만, 전기가오리를 사용한 부분도 치료법으로 쓰기에는 신뢰가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탈항 치료법은 2017년 항문 직장에 전기 자극 시 항문 주변의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어 비침습적 치료술로 A, R, E, S 적용이 가능하다는 논문이 해부학 저널에 게재됐다. 이처럼 요즘 많이 발생하는 병에 대한 치료법이 2000년 전 그리스인 한 명의 민간요법에서 찾게 된 것이다.

민간요법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효과를 확인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치료법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따라서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민간요법을 무시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민간요법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인류의 질병을 고칠 수 없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미래의 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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