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청랑 세상 식견313 소금 과연 해롭기만 할까? 소금은 인간에 필수적인 무기질하얀 결정체인 소금은 사람에게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1:1로 결합한 결정체. 사람들은 보통 바닷물을 끓이면 남는 게 소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순물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다양한 색깔을 띠기 때문에 제대로 된 소금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과 노력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소금을 얻는 과정이 어려워 국가가 생산 및 판매를 도맡았다. 지금은 소금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 소금의 공급이 넘친다. 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위암 등 인체에 나쁘다고 의학계는 경고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금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또 소금이 정말 해롭기만 한 것일까?농경문화 정착이 소금 필요성 대두소금의 영어명은 ‘Salt’. 소금의 어원은 로마인이 사용하던 라틴어 중 심신이.. 2023. 2. 6. 오늘은 로봇이 요리사 요식 시장은 블루오션이다일반적으로 요식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시장이라 여겨져 왔다.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맛있는 요리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데다 적은 자본에 특별한 기술 없이도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혹시 TV 인기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본 적 있는가? 그 프로그램에서는 만만하게 요식 사업에 도전했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사장들의 면면을 보여준다. 요식 시장에 진입하기는 쉽다.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고 달려들었다가는 성공하기 어려운 ‘레드오션 업종’이라는 것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로봇 기업들은 요식 시장을 로봇이 맹활약할 수 있는 ‘블루오션 업종’으로 보고 있다. 로봇이 커피를 내리고 핫도그도 만들며 치킨을 튀길 수도 있다. 로봇이 맛있.. 2023. 2. 3. 한국의 소개팅 역사 소개팅에선 사진 통해 외모 확인조선시대 남녀 간의 혼사는 부모님이 결정했다. 이러다 보니 첫날밤에서야 겨우 배우자의 얼굴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다 점차 맞선을 보는 문화로 바뀌었다. 그러나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들은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 주변 지인들에게 이성을 소개받는 소개팅을 선호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개팅이라는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 소개받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외모. 첫 느낌이 중요하다 보니 소개받는 사람의 인스타나 카톡 프로필 사진도 찾아본 뒤 소개팅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소개팅에서 사진이 필수가 된 이유를 역사 속에서 알아보자.양기 왕성한 단옷날 여성도 .. 2023. 2. 2. 미래를 볼 줄 아는 부모 시대 변화 따라 인기 직군도 바뀌어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을 찾는다면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 또는 세계적인 자랑거리인 k-pop 스타 등을 꼽을 수 있다. 20년만 거슬러 올라가 보자. 그때의 이공계 컴공 출신들과 연예인들은 지금과 같이 인기와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가 미래 산업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부모라면 자녀의 인생에 큰 이정표를 세워 줄 수 있다.버핏에 경영대학교 권유한 아버지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에드워드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은 어린 시절 신문 배달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물 경제를 배웠다. 워런 버핏은 돈을 버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었고 학업 성적.. 2023. 2. 1. 소금 독점하면 강대국 된다 귀한 소금 과거엔 국가가 판매독점성경의 마태복음에 '빛과 소금이 되어라.'라는 구절이 있다. 성경 구절처럼 소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이다. 이처럼 소금의 가치가 매우 컸기 때문에 고대부터 국가만이 소금 판매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소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서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쓰임과 중요성은 과거와 변함없다. 귀한 소금을 차지하기 위해 국가 간에 분쟁도 불사했다. 그 역사를 살펴보자.소금 생산국 옥저 먼저 정복한 고구려고조선 멸망 후 한반도에는 군소 국가들이 생겨났다. 지금의 함흥 일대를 장악한 옥저(沃沮)라는 국가는 땅이 비옥하고 바다와 인접했다. 옥저는 소금을 생산하고 해산물을 내륙지방의 국가에 팔았다. 백두산 일대를 근거지로 .. 2023. 1. 31. 전기차 사야할까 말까?<2부> 전기차 인기, 자동차시장 판도 바꿔친환경 차로 불리며 자동차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기차. 전기차의 발명 시기는 내연기관의 역사와 비슷하다. 내연기관의 발명에도 불구하고 전기차가 초기에는 인기가 많았다. 이유는 구동 방식이 간단해서 생산이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전의 발견으로 내연기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기차의 인기는 사그라들었다.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 및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전기차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에 잽싸게 편승한 테슬라 자동차가 2020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고,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로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어 버렸다. 나타났다가 사라진 과거의 전기차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은 아닐까?전기차 교통사고 심각성 드러나최근 발생한 몇 건의 전기차 화재.. 2023. 1. 27. 전기차 사야할까 말까?<1부> 전기차 인기, 자동차시장 판도 바꿔친환경 차로 불리며 자동차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기차. 전기차의 발명 시기는 내연기관의 역사와 비슷하다. 내연기관의 발명에도 불구하고 전기차가 초기에는 인기가 많았다. 이유는 구동 방식이 간단해서 생산이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전의 발견으로 내연기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기차의 인기는 사그라들었다.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 및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전기차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에 잽싸게 편승한 테슬라 자동차가 2020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고,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로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어 버렸다. 나타났다가 사라진 과거의 전기차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은 아닐까?전기차 늘수록 석탄화력발전소 더 필요전기차는 전기로만 움직이기.. 2023. 1. 26. 명함의 변천사 자신의 이미지까지 알리는 수단기술 발전으로 현대인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늘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그들은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 대안으로 사람들은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는 명함을 사용한다. 최근 명함은 자기 경력만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사람으로 보일지 생각하며 명함에 색깔, 문구, 디자인까지 신경 쓴다. 명함은 이제 자신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역할도 한다. 명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역사를 알아보자.조선시대 명함 '세함'홍석모(洪錫謨)의 『동국사세기(東國歲時記)』에는 중앙 각 관청의 서리(書吏), 천예(賤隷)나 각 군영의 장교, 군졸들은 세수(歲首)에 현직 상급 관원이나 예전에 상급 관직에 있던 선생(先.. 2023. 1. 25.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마늘 효과 고조선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천제(天帝) 환인(桓因)의 아들 환웅(桓雄)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무리 3,000명을 이끌고 내려와 신시(神市)를 세워 나라를 다스렸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면서 백 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고 동굴 속에서 생활하라고 하였다. 하지만 호랑이는 이 시련을 참지 못하여 나가고 곰은 스무하루를 견딘 끝에 웅녀가 되어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고, 그 단군은 고조선을 세웠다는 내용이 단군신화이다. 학창 시절 한국사를 배우면 한 번쯤은 접한 이야기겠지만 곰과 호랑이가 왜 쑥과 마늘을 먹었을지 궁금해한 적은 없을 것이다. 마늘은 고대 로마인들 사이에서 정화작용의 효능이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 선조들도 고대 로마인들처럼 마늘을 신성시한 것은 아닐까... 2023. 1. 2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