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일단 의심하라

 

'예측, 일단 의심하라'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주식투자의 변수는 매우 다양함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호재성 뉴스가 나오더라도 일단은 의심하고 봐야 합니다. 의심을 잘 활용할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사람의 예측이 컴퓨터보다 나을까?

인간의 직관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권자들이 선거 입후보자들을 판단할 때 그들의 이력은 어떤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 혹은 심지어 어떤 매력을 풍기는지도 무시한 채 그냥 직관적으로 와 닿는 인상을 기준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 직관의 최대 장점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고서도 일을 수월하게 잘 처리해 낸다는 데 있다. 이 직관력에 깃들어 있는 잠재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직관적으로 예측하는 경험을 숱하게 반복하며 연습하고 사후평가까지 빼먹지 않고 할 경우 그 예측이 적중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문가 식별하기

진정한 전문가에겐 감탄할 만한 데가 많다. 캔자스 주립대학교의 심리학자인 제임스 샨토우James Shanteau는 전문가 양성 요인과 전문가의 생각과 행동의 방식 연구에 헌신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판단을 내릴 때 평범한 일반인들이나 초보자들과는 달리 머리의 자동 처리 과정에따라 반복되는 패턴들을 재빨리 인식한다. 전문가들은 전공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겸비하고, 심지어는 가장 최근의 발전 사항들에도 해박하다. 그들은 평범한 초보자들보다 유관한 정보와 무관한 정보를 구별하는 데에 월등히 앞선다. 물론 그들도 가끔 그다지 중요치 않은 것들에 이끌리다가 엉뚱한 길로 빠지는 우를 범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로는 거시경제적인 변동들, 이를테면 불경기나 호황기 등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은 또 다른 경기침체 아니면 멋들어진 황금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에 관한 예측에 쏠릴 것이다. 자율주행차나 암 치료제와같이 새로운 최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의 발견 또한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까닭에 우리의 관심은 앞으로의 일을 ‘따끈따끈하게’ 예측한 사례에 쏠리곤 한다. 그러나 이 모두는 죄다 크디큰 세계적 사건들이다. 우리는 각자의 소소한 사생활이라는 차원에서 장차 어떤 일들이 생길지 골똘히 예측하는 데에 공을 들이기도 한다.

 

마음의 면역체계를 키워라

어떤 일이 유쾌할지 혹은 불쾌할지에 대한 예측 자체는 대체로 정확하다. 어금니 신경치료 수술을 받는 일은 햇볕 따스한 날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섬 해수욕장에서 한가롭게 지내기보다 덜 유쾌하리라는 예상은 단연코 적중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헛짚는 대목은 바로 이런 일들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얼마나 격렬할지, 또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복권에 당첨되거나 선망하던 직장을 구해도 상상만큼 그다지 행복해지지 않는다. 잠시 근사한 기분이 생기더라도 예상보다 빨리 잦아들고 만다. 이와는 반대로 승진에서 탈락하거나 연인과 결별하여도 예상만큼 기분이 나빠지지 않을 테고 실망이 컸어도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마음을 추슬러 기운을 다시 차릴 것이다.

겁주려고 만든 무시무시한 예측

기득권이 보장된 상황 그리고 이해당사자들 간에 미리 협의 사항을 다 짜놓은 환경은 그 자체로 큰 문제다. 이런 환경 속에서는 건전한 풍토, 즉 가급적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진솔하게 예상한 예측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문제투성이 환경은 문제투성이 결정을 내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다. 누군가의 입장이나 권익을 두둔하고자 주도면밀하게 숫자를 고르고 또 골라 예측값을 결정할 테니까. 분명한 것은 이런 만행은 예측이 아니라 결정이라는 사실이다.

많은 정보는 예측을 방해한다

단일한 숫자는 겉보기에 명쾌하고 정확하다. 심지어 예측 전문가가 단일한 숫자로 똑 떨어지는 예측값을 내놓으면 그 자신마저 명쾌하고 정확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예측 작업에서 한 가지 예측값을 고수해 아무리 멋있어 보여도 과학적인 차원에서 진실로 정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 즉 단일함 자체에 불확실성이 상당히 많이 서려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예측의 정확도를 측정할 때 그 기준이 막대한 정보의 양인지
자신의 직감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미래 예측에 대한 결론을 내린 특징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 확률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투자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원칙대로 손절하고 차트대로 홀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