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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나는 왜 꾸물거릴까?

by JadeWolveS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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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여러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점인 미루기, 꾸물거림에 대해 정확히 인 지하고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꾸물거리는 행동은 일회적 현상이 아니라 습관이다. 꾸물거림을 촉발하는 심리적 기제에 대한 이해와 대처 없이는 미루기 습관의 반복은 피할 수 없다.

사람은 왜 꾸물거릴까?

지금 해야 한다는 건 아는데 하기 싫어할 일을 미루는 행위를 한 번씩 모두 해봤을 것이다. 이런 행위를 심리학에선 ‘꾸물거림’이라고 한다. 꾸물거림은 일종의 감정과 행동의 교착 상태를 의미한다. 해야 하는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행을 방해하는 감정과 생각이 필요성과 팽팽하게 줄다리기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꾸물거림을 시간 관리 실패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감정 조절의 문제이다. 실제로 미루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의 뇌 영상을 분석해 보면, 감정 조절 역할을 하는 ‘편도체’의 크기가 그러지 않는 사람에 비해 컸다. 꾸물거림의 교착 상태에 빠지는 원인은 상호 대립하는 두 마음이 공존하는 ‘양가감정’에 있다. 하고 싶은 마음과 하기 싫은 마음이 동시에 많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양가감정’에는 변화를 향한 소망이 담겨 있다. 현 상태에 불만이 없고 달라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면, 애초에 갈등하지 않았을 것이다.

비현실적 낙관주의

“주말 포함 3일 남았네, 몰아서 하면 금방 끝내겠다!” 또는 “잠깐 자고 나서 할까? 아직 여유가 있으니 오늘까지 쉬자!” 등과 같은 생각으로 미루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정도는 금방 할 수 있을 거야’와 같은 생각은 사실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표이다. 자신을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낙관주의 사람들은 적응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쳐 본인이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을 경험할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낮다고 믿는 ‘비현실적 낙관주의’의 경우는 문제가 된다. 이런 착각이 바로 꾸물거림을 지속시키게 된다.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평가가 일치 하지 않을뿐더러 긍정적인 착각 속에서 일을 미루기 때문이다. 물론 긍정 회로는 중요하다. 동기부여와 도전 의식을 불어넣지만 반대로 ‘나만은 괜찮을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가 때론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자기 비난 경향성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어제 미루지 말았어야 했는데, 대체 왜 나는 이 모양이지?”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자기 비난 경향성’으로 인해 꾸물거리는 것이다. 미루는 자신의 모습이 매번 실망스러워 자신을 책망하는 경우다. ‘자기 비난 경향성’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자기 비난은 ‘대인관계’와 관련이 깊고 ‘죄책감’이 특징이다. 이런 경향이 크면 스스로를 멍청하고 융통성 없고 어설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똑 부러 지게 보이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 충동까지 통제하면서 들볶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실패나 실수를 비난하는 것뿐 아니라 성격, 외모, 행동을 포함한 자기 전체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나의 결과물에 실망하고 비판할까 봐 두려워서 꾸물거리게 된다. 자기 비난의 목표가 내가 두려워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꾸물거림인 것이다. 자신에게 채찍질하면 잠깐 분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과도한 비난은 마음의 에너지를 갉아먹을 뿐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해 내지는 못하게 된다.

완벽주의 성향

완벽주의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이상적인 것을 얻으려고 한다. 그래서 뛰어난 성과를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 놀라운 성취를 이룬다. 그런데 이런 완벽주의자 중에서도 꾸물거리는 사람이 있다.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많다. 다 잘하고 싶고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 시작하려면 무한대의 준비 시간이 필요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만 일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 바로 여기서 계획과 실행 사이에서 꾸물거림이 생긴다. 작고 구체적인 이 완벽한 계획에 문제가 있다. 바로 우선순위가 없어, 지키지 못한 날이 많아지고 그럴수록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것이다. 그래서 완벽주의의 꾸물거림은 ‘활력, 과도한 긴장감, 걱정과 의심, 불안’ 등이 특징이다. 추구하는 기준이 너무 높아 비현실적일 경우 문제가 되지만,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은 지닌 큰 에너지가 장점이 될 수 있다. 적당히 안주한다는 것은 완벽주의자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꾸물거림의 원인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명확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 핵심입니다.
꾸물거림의 원인인 양가감정이 변화에 대한 소망이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었습니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과 심리적인 이유가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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