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두 얼굴

 

청랑에서 추천한 책을 읽은 고객님의 후기입니다.

책을 추천받은 이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받는 딜레마에 빠져 스트레스가 신체화가 되기 시작했고, 아파서 꿈을 위한 공부에 영향이 생겨 이 책을 추천받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다

어린 시절 나를 돌아보면 트라우마가 반복되는 ‘도식’과 내가 받은 상처가 가족에게 ‘전이’되기도 하고, 가족의 결핍으로 인해 배우자가 아닌 가족 ‘대체자’를 찾기도 한다. 그래서 이 트라우마는 불행한 가족관계가 반복되고, 트라우마는 결국 의식하지 못하는 만성 스트레스가 된다. 해결 방안으로 어린 시절 가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고, 불행을 긍정적 의미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어서 어린 시절 나의 불행한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배우자 선택의 숨은 이유

배우자 선택의 숨은 이유는 결국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사람의 본질이 ‘자기애’라고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어린 시절 내 가족의 모습을 재현해 줄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다. 이것을 ‘귀향 증후군’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해도 문제가 생긴다. 왜냐 피하려고만 하면 더 큰 상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해결 방안은 나와 가족을 들여다보고 관계 속에 문제가 계속되면 나부터 원인을 찾고 글쓰기로 표현해야 효과적이다. 결혼의 전제는 나와 가족과 분리와 독립으로 시작한다.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보는데 상호 작용하기에 한 구성원만 문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 사이에는 한 구성원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방어기제인 ‘희생양’을 만들고 ‘가족 비밀’이 생기기 마련이다. 부부싸움과 외도 같은 경우에도 해당된다. 해결 방안은 가족의 문제를 직면하고 심리 치료를 통해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가 서로의 어린 시절을 인정하고 이해하여 잘못된 방어기제를 멀리하는 것이다.

행복한 가족의 비밀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건강한 자기애는 어떤 슬픔도 이겨내고, 자존감과 연결해 준다. 두 번째는 ‘홀로서기’를 잘할수록 가정을 평안해진다. 셋째는 ‘마음의 병은 소통으로 치료하기’다. 바쁜 가정이 늘어나 소통이 부족해졌다. 그래서 소통의 첫걸음은 경청이고 그다음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가족의 소통이 힘든 이유는 ‘양가감정’ 때문이다. 사랑하고 배려하고 싶지만, 가족이라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쓴소리도 더 강하게 말한다. 이는 차라리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상황을 부드럽게 한다.

이 책은 끝으로 가족과 산다는 것은 언제든지 둥지를 떠나 세상에 나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왜 이 책을 추천하셨는지 이해가 되고, 읽으면서 눈물이 같이 나오는 책이었다. ‘가족의 두 얼굴’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반전이 있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내가 가족의 딜레마에 빠진 것은 가족의 두 얼굴인 양가감정이었다. 결국 나도 과거를 잊기에 바빴고, 모른 척해야 가족이 편안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가족이 그럴 수밖에 없는 행동은 이해하지만, 나 또한 나의 어린 시절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 직면하고 받아들이고 가족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읽고 내 학습이나 습관에 적용할 점은?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하는 건강한 자기애를 갖는 것이다. 이는 명상을 통해 습관에 적용할 것이고, 그다음은 나의 어린 시절을 직면하기 위해 현재 받는 심리상담을 끝까지 직면하여 진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양가감정이 아닌 솔직한 태도로 경청하고 소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