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를 읽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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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이유

시대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그만큼 미래 예측도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널려 있는 정보를 연결해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오래된 시각과 새로운 해석

한국 조선업은 특이한 강점이 있다. 조선소가 많은 경상남도에는 집단으로 뭉쳐서 즐기는 문화가 강하다. 한국 조선소는 이 문화가 초기 경쟁력이 되었다. ‘회사 = 집’ 문화다. 이런 문화적인 특성에 한국인 특유의 잔머리가 합쳐지며 한국 조선업의 특이한 강점이 생겼다. 바로 대량생산의 효율성과 속도다. 한국 조선의 약점은 설계이고, 기름값이 올라 플랜트 수주를 받는다고 해도 잘하기 쉽지 않다. 해양 플랜트는 1개 조선소 정도로 정예화하고, 실력 발휘를 위해 일반 선박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조선업은 2027년까지 매출과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2023년 내에는 조선사들의 흑자 전환이 확인될 것이다. 적자가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이 가장 좋은 진입 타이밍이라고 본다.

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

한국 경제의 강점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가 재정, 지속적인 무역 흑자, 4,000억 달러 이상의 외화 보유고’ 등이다. 이런 장점이 계속 유지되는지가 전망을 예상하는 데 중요 포인트다. 2023년 한국은 이런 강점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가계대출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발 시장 혼란, 무역수지 적자 등에서 오는 인플레이션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는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획기적인 무역수지 흑자 전환 없이는 힘든 2024년을 맞이할 수 있다.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와 투자의 비밀 : 기본편

땅은 접하고 있는 도로가 중요하다. 넓은 도로를 접하면 접할수록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있어 땅의 가치가 올라간다. 땅은 도로와 붙어 있어야 한다. 도로와 붙어 있지 않은 땅을 눈멀 ‘맹’자를 사용해서 ‘맹지’라 하고, 건축 허가가 나지 않아 가치를 아주 낮게 본다. 만약 맹지 앞의 도로와 붙은 땅을 사서 두 땅을 합칠 수 있다면, 맹지가 도로에 접한 땅이 되어 가치가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이러한 땅을 찾고 합쳐서 가치를 올리는 부동산 투자 방법도 있다. 어렵고 복잡하게 보이는 곳에서 남들과 다른 안목을 가질 때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와 투자의 비밀 : 심화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당시 일본의 다단계 조세를 일원화해서 자신의 직할지는 50%, 기타 지역은 70%를 받아 낮은 세금으로 농민들의 인기를 얻은 후 일본 전국을 통일한다. 그는 똑똑했지만, 정보가 없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에서 낮은 세금으로 농민들의 인심을 얻었기에, 한국 농민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인심을 얻으려고 파격적인 세율을 지시했다. 세금을 80%씩 내는 일본 농민에게 40%는 절반 수준이지만 조선 농민 입장에서는 25%씩 세금을 내다가 40%를 내라고 하니 세금이 가중된 것이다. 임진왜란 때 농민 의병이 일어난 이유는 세금 문제였다고 본다. 사회는 단독플레이가 아니라 상대가 있는 시합의 장이다. 상대의 상황과 성향, 돈과 관련한 유불리 등을 고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고 키워라

일주일에 한 번은 도서관에 간다. 책을 빌릴 때 실패를 많이 한다. 하지만 무료로 빌린 것이니 타격이 없는 게 도서관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책은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단점은 과거 이야기라는 것이지만 인터넷 검색으로는 알기 힘든 구체적이고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과 구글링의 최신 정보가 합쳐지면 쓸만한 흐름이 잡힌다. 경제와 정치를 별개의 영약으로 보고 연결해서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의외로 경제와 정치는 밀접하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책에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지만 인상 깊었던 사례들 몇 가지만 소개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은 특유의 문화와 연결되면서 강점을 가지게 된 점과
부동산에서 땅과 도로의 연결성이 중요한 점 등
의외의 연결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과거 임진왜란 사례에서 정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생각하는 법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