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유대인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학습시키는지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어릴 때부터 배움은 달콤한 것이라고 배우는 유대인은 평생 공부하고,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한다.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창의력의 토대가 된다.

공부를 즐기는 아이

‘하브루타’는 말하는 공부법이다. 유대인 아이들은 하브루타를 통해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 간다. 이 메타인지 능력은 ‘인지함을 인지하는 것’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장단점, 그리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뜻한다. 한 다큐에서 서로 연관성 없는 단어를 얼마나 기억하는지 실험을 통해 메타인지 능력과 학업 능력의 상관관계를 탐구했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메타인지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었으며, 이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보충하는 용도로 사교육을 활용했다. 반대로 메타인지가 부족한 아이는 무엇이 부족한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학원에 의존하게 된다. 배움의 첫 단추는 텍스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하브루타’는 책을 읽고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해 내는 공부법이다.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유대인은 하나님이 아이마다 다른 달란트, 즉 재능을 내린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녀교육을 신에 대한 의무로 여기는 유대인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단, 자녀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이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면 아이는 책임감을 느끼며 부모의 전폭적인 믿음은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된다. 남과 다른 ‘무언가’를 가지면 독보적인 지위를 점할 수 있다. 그리고 개성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창조가 나오는 것이다. 창의력은 기본적으로 ‘낯설게 하기’에서 온다. 새로운 경험은 우리 뇌에 자극을 주고 새로운 변화가 있을 때 뇌가 활성화되고 창조성을 발휘한다. 아이는 새로운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해 봄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은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으로부터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 노력한다.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유대인은 실패하더라도 그로부터 얻는 교훈과 경험을 통해 다시 도전한다. 이 원동력은 ‘뻔뻔한, 당돌한, 주제넘은’이라는 뜻을 가진 ’후츠파 정신’에서 찾는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아이가 실수했을 때 ‘마잘톱!(축하해!)’라는 말과 함께 손뼉을 쳐 준다. 자신의 실수에 마음이 불안한 아이를 배려하는 것이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역경과 실패는 성장이니 계속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어려움이 부닥칠 때면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유머를 사용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면 심각하거나 불편한 상황에서 한 걸음 떨어져 보게 된다. 상황에 매몰되지 않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유머를 아는 아이는 낯선 환경에도 경직되지 않고 늘 여유와 유연성이 있다. 유대인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모데 아니(나는 감사드립니다)’라는 기도를 한다. 유머와 마찬가지로 감사하면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멀리서 바라보게 될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라도 바꿀 힘이 되기 때문이다. 수없이 많은 실패에도 다시 일어서는 힘, 그걸 가진 아이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것이고, 자신감이라는 무기로 목표한 바를 끝까지 해내고야 말 것이다.

 

 

자유를 중시하며, 실패를 권장하는
유대인들의 문화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그 나라의 문화가
교육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는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더욱 많은 생각을 안겨준 책이었습니다.

 

 

유대인 교육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유대인의 생각하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