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기술 혁신에 대해 자세히 배우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알라딘]

책 소개

GLASS 유리 이산화규소, 리비아사막의 잿가루에서 스마트폰으로

무라노의 유리 제조인 안젤로 바로비에는 온갖 화학 실험을 거듭하고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치른 끝에 산화칼륨과 망간이 풍부한 해초를 찾아냈다. 그는 그 해초를 태워 재로 만든 뒤에 녹은 유리에 그 재를 첨가했다. 그렇게 혼합한 물질이 식자 놀랍도록 맑은 유리가 됐다. 그 혼합물을 ‘크리스탈로’라 불렀다. 제어된 환경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열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터득한 뒤에야 우리는 이산화규소 분자의 잠재력을 알게 됐고, 그 결과로 우리가 주변 세상과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법이 달라졌다.

COLD 냉기 얼음 혁명, 삶의 지형을 바꾸다

프레더릭 튜더가 얼음을 서배너 항구까지 실어 나르겠다고 생각한 후로 두 세기 만에 얼음을 다루는 능력, 즉 냉동 기술의 향상으로 세계 전역에서 거주 문화가 달라졌고, 수백만 명의 갓난아기가 인공적으로 태어났다. 얼핏 생각하면 얼음은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이었던 까닭에 지극히 사소한 발전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롱 줌’ 역사로 보면, 지난 두 세기 동안 얼음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완전히 달라진 그레이트 플레인스의 풍경에서부터 냉동 수정란을 통해 태어난 새로운 생명과 사막에서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거대 도시에 이르기까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SOUND 소리 소리테크놀로지, 오작동과 예측 불가능성의 세계

우리 조상들은 수만 년 전에 울림과 반향의 힘을 알게 되자 목소리의 물리적 속성을 파악하려 애썼다. 그 후로도 수 세기 동안 대성당부터 ‘소리의 벽’까지, 성대의 음량을 높이고 가청 범위를 넓히려고 애쓰며 목소리의 속성을 최대한 활용했다. 인간의 귀에 가장 감동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들렸던 소리, 예컨대 노랫소리나 웃음소리 혹은 소식을 주고받는 소리로 시작했던 것이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의 도구로 변했다. 늘 즐거운 소리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CLEAN 청결 하수관에서 청정실까지, 양극단을 오가는 청결의 세계

지금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역겨운 공간, 즉 온갖 오물로 가득한 하수관을 지하에 묻어 일상의 삶으로부터 차단해야 했다. 그와 동시에 디지털 혁명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지독히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내야 했고, 그 공간도 역시 일상의 삶으로부터 차단해야 했다. 하수관과 청정실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TIME 시간 갈릴레오의 제단 등에서 스푸트니크호까지

원자 시대에 우리는 시간의 패러독스를 맞이하고 있다. 요컨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째깍거리는 시계의 지배를 받아, 우리는 과거에 비해 훨씬 짧아진 시간 단위로 살아간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수천 년 또는 수백만 년의 역사를 상상하고 기록할 수 있는 역량, 또 수십 세대에 걸친 인과관계를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LGHT 빛 새로운 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제 우리는 짧은 순간에 불과하지만, 빛을 사용해 지구에서 인공 태양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태평양 한복판으로 25미터 길이의 향유고래를 쫓아 3년간의 항해를 떠나던 행위는 모든 면에서 무모한 짓으로 여겨졌지만, 그런 모험 정신이 빛을 향한 인간의 욕구를 한 세기 동안 떠받쳐 줬다. 방법이 달라졌을 뿐,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빛을 추적하고 있다.

 

위대한 발명과 발견 덕분에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위대한 혁신가들의 역사를 들추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 책은 기술혁신 이후로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에 대해 서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명의 요소가 발전하는 과정이 궁금한 사람이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혁신과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비욘드 디스럽션, 파괴적 혁신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