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베리 가문의 자녀 교육법

스웨덴의 존경받는 부자 가문

발렌베리(Wallenberg) 가문은 스웨덴을 중심으로 5대를 거쳐 150년 동안 유럽에서 산업 왕국을 일궜다. 발렌베리 가문의 계열사에는 전자제품 업체 일렉트릭스,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등 쟁쟁한 19개 기업이 있다. 발렌베리 가문은 검소하면서도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존경받고 있다. 가업을 후대에도 튼튼하게 지켜낼 수 있었던 그들의 자녀 교육법을 알아보자.

 

출처:EBS

격대교육을 중요시해

발렌베리 가문은 자녀 경영학습에 다른 부자가문과 큰 차이점이 있었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선대 조상들이 일군 성과들을 들려주는 격대교육을 하였다. 또 손주들에게 사업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 지도하였다. 손주들은 할아버지로부터 세계 유수의 경영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할아버지는 손주들에게 집안일을 도우면 용돈을 주며 노동의 가치를 가르쳤다. 항상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렌베리 가문의 경영 방침을 어릴 때부터 체화하는 교육을 했다. 그리하여 발렌베리 가문은 5대에 걸쳐 15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가문 사람 누구에게나 후계자 기회 주어져

발렌베리 가문은 격대교육을 통해 사업에 대한 감각을 어릴 때부터 키우게 했다. 발렌베리 가문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장자 승계 원칙보다 능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후계자를 정했다. 발렌베리 가문의 후손들은 후계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자기 능력을 입증해야 했다. 게으른 후손에게는 가업을 물려주지 않았다. 후계자가 될 수 있는 평등한 조건이 주어지면서 손주들은 가문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았다. 뛰어난 후손 중에서 2명을 뽑아 지주사와 금융회사에 각자 앉혀 독단적으로 경영하는 것을 막았다. 발렌베리 가문의 엄격한 후계자 교육은 강요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사람이 하도록 만드는 구조였다.

 

150년 동안 유럽이 전쟁에 휩싸일 때도
발렌베리 가문은 흔들림이 없었다.
현재에도 사업을 키워가며
선조들의 일군 업적을 지켜낼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독특한 자녀 교육법 덕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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