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어 읽기의 힘'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낭독하면 내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잡생각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생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소리 내어 읽으면 달라지는 것들
좋은 내용을 말하며 목소리를 닦아 나가야 합니다. 좋은 말만 하며 살 수 없다면 좋은 글이라도 소리 내 읽어 나와 내 소리를 맑고 깊게 유지하도록 단련해야 합니다. 소리 내 읽다 보면, 그래서 글에 조금씩 집중하게 되면 잡생각에 빠질 여유가 없습니다. 실제 ‘낭독의 효과’를 실험한 여러 조사에서 시각과 함께 청각, 발성과 조음기관 등 여러 기관을 동시에 사용하는 낭독이 글을 눈으로만 해독하는 묵독보다 뇌의 더 다양한 부분을 더 넓게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텍스트 이해 능력과 읽고 난 후에 내용을 기억하는 정도 역시 낭독을 했을 때가 높게 나온다는 발표도 있습니다. 어떤 내적, 외적 자극으로 인한 변화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졌다면 책을 소리 내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말하듯 읽기 기본 연습
글을 소리 내 읽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소리 내어 읽는 ‘음독’과 글을 이야기로 받아들여 흐름대로 생각하고 느끼며 그것을 표현하는 ‘낭독’입니다. 음독이 ‘글씨를 읽을 뿐이다’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 글의 생각과 정서를 받아들으며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말을 하는 것, 혹은 그러한 노력이 담긴 것이 낭독이죠. 사람이 낭독한다면 메시지와 관련된 생각과 감정이 계속 일어나니 메시지가 변하면 발화의 방식도 유연하게 함께 변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호흡이나 사이, 속도, 강조의 사용 지점, 어미 등의 입말에서 미세하게라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거죠. 이것이 자연스러운 억양과 어조를 만들어 오래 들어도 지겹지 않고 더 듣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당신의 표현력을 키우는 입말의 조건
어조는 문장이나 문장 일부에 나타나는 음의 높고 낮은 흐름을 말하는 것으로 억양이나 리듬을 포함합니다. 음악의 멜로디와 같은 것이죠. 음의 높고 낮음으로 수평, 상승, 하강조 등으로 구분하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섬세하고 다양한 말의 높낮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낭독에서 변화하는 화자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조사, 어미가 필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변화를 해야 합니다. 어미 발화의 변화만으로 자연스러운 어조가 형성되지는 않습니다. 속도, 사이, 강조와 함께 어우러져야 메시지에 적합한 어미 발화를 할 수 있고, 나아가 고유하고 자연스러운 어조가 생깁니다.
독서 효과를 높이는 소리 내어 읽기 기술
장르가 달라지면 발화도 차이가 납니다. 말의 ‘목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글의 목적이 ‘전달’이냐 ‘공감과 설득’이냐에 따라 발화에 차이가 생기지만, 세부 목적이나 방법에 따라서도 발화는 차이를 보입니다. 낭독은 이야기의 주체인 화자를 대리해 청자에게 들려주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어떤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책은 성우 출신의 저자가 낭독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의 방법을 찾는 사람에게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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