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조국, 윤석열을 발탁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난받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되며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인해 국회에 탄핵을 받고 직무 정지가 되었습니다. 과거 두 사람으로 인해 여론은 분열되고 국정은 마비되었습니다. 한국은 리더를 잃고 혼란을 겪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조국과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요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뽑은 사람들입니다. 두 사람으로 인해 국정이 혼란을 겪으며 대한민국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을 뽑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재 선택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과거의 사례를 통해 살펴봅시다.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을 부른 그리고리 라스푸틴
그리고리 라스푸틴(Grigori Yefimovich Rasputin)은 한낱 수도승에 불과했으나 러시아 제국 말기 황제 니콜라이 2세 아들 병을 호전시킨 업적으로 황제의 탄탄한 신임을 얻습니다. 그는 종교, 외교, 내정에도 깊이 관여합니다. 무능한 황제였던 니콜라이 2세는 라스푸틴의 말에 귀 기울였고, 부정부패가 만연했습니다. 황실은 라스푸틴 손안에 놀아나고 있었고, 이에 백성들은 불만이 커지며 혁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황제 일가는 혁명군에게 붙잡혀 여기저기 이동하다 온 가족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제국은 라스푸틴 수도승으로 인해 나라는 혼란스러워지고 300년의 역사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북송의 몰락을 가져온 채경
채경(蔡京)은 북송의 정치가이자 재상으로 대표적 간신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임기응변에 뛰어나 무엇이든 해내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점은 그가 정치판에서 고위관료의 눈에 들게 만들었으나, 대세에 따라 태도를 바꾸자, 지방으로 좌천됩니다. 그러나 북송 휘종(徽宗) 때에 증포(曾布)라는 재상에게 아부하여 재상의 자리에 오릅니다. 채경은 재상이 되자 자신을 이끌어주었던 증포 세력을 몰아내고, 무리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서쪽의 강대국 서하와 북쪽의 강국 금나라와의 전쟁을 도발한 것입니다. 모든 관료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그는 무능한 부하들을 앞세워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북송은 잘못된 군사정책으로 금나라에 수도가 함락당하고, 황제까지 볼모로 잡히는 치욕을 겪습니다. 북송은 잘못된 인재 하나를 선택했으나 그 인재는 더 문제가 많은 인사들을 관직에 앉히는 계기로 인해 나라가 위태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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