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심리학이 알려주는 시간 컨트롤'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시간 관리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니 ‘시간’이라는 개념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당신 존재에 관한 확률은 천문학적으로 누적돼 삶이라는 복권에 당첨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실제 물리적인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어떻게 인지하는가는 조절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초 단위를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시간을 늦출 수 있다.
시간과 문화
자라온 문화적 배경에 따라 시간에 대한 견해, 가치, 활용 방법 등이 다 달라진다. 같은 문화권이라도 국가에 따라, 심지어 같은 국가 내의 도시에 따라 달리 인식된다. 크게 서양 문화에서 시간은 선형적이다. 인생은 ‘여행’, 죽음은 ’길의 끝’이다. 그래서 그들은 미래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항상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시간을 절약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반대로 소비에트 연방에 소속돼 있던 나라에서는 성공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몫이다. 남유럽과 중동 쪽은 미래보다 현재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현재를 더 중요시하는 점 때문에 지중해 문화권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려는 경향이 다분하다.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는 시간을 순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과거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고, 결정을 신속하게 하기를 강요받지 않고 시간을 가지면서 심사숙고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러므로 미래를 계획하는데 서툴고, 자연적인 흐름을 따르는 데 익숙한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경험하는가?
심리학자들은 ‘경험하는 순간’의 지속 시간을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가장 긴 시간 간격인 ‘지금’이라고 한다. 우리 뇌는 3초마다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 묻고, 그에 맞춰 ‘지금’에 대한 감각을 업데이트한다. 그 3초가 지나면 우리 뇌는 그것을 과거의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때 ‘지금’이라고 불리는 최대 평균 시간 간격은 3초이다. ‘지금’의 지속 시간을 설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뇌인데, 뇌는 감각 정보를 처리할 때 수십 분의 1초 정도의 지극히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게 바로 우리가 항상 현실을 미세하게나마 조금 늦게 인지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시간을 늦추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지금’을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 즉 우리는 ‘지금’이라고 불리는 이 3초의 시간을 늘리고 줄임으로써 시간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가 하루 동안 느끼는 다양한 감정은 시간 인지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 두려움, 분노, 슬픔 같은 감정은 느리게, 참고 견뎌야 하는 시간은 길게 만든다. 시간의 속도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과 관계가 있으며, 당신이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또한, 성격은 여러 측면에서 시간을 인지하는 속도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으로 내성적인 사람은 뇌의 내부 생체시계는 빠르게 움직여 실제 어떤 일을 하느라 보낸 시간을 떠올려 보면, 시간은 느리게 흐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일을 앞서 계획할 때면 내부 생체시계의 속도가 빨라져 미래에 끝내야 하는 일을 계획할 때 쓸 시간이 적다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인지해 계속 허둥댄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은 뇌의 내부 생체시계는 느리게 움직여 어떤 일을 하느라 보낸 시간을 떠올리면, 시간이 날아간 듯 느껴진다. 반면에 어떤 일을 계획할 때면 내부 생체시계는 느려져 그 일에 주어진 시간이 많다고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결국 실제 필요한 시간보다 더 적은 시간으로 그 일을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인생을 가장 길게 만드는 기술
시간을 길게 느끼려면 가능한 한 시간을 분 단위와 같은 최소 단위로 쪼개서 살려고 노력하라. 마음 챙김(명상)으로 현재 순간에 집중하여, 시간은 느리게 행복 수준은 높게 만들어라. 관찰, 질문, 배우는 데 마음을 열고 인생의 목적인 최대한의 삶을 살아라. 무언가 흥분되게 하고 창의성을 자극하는 일을 만들어 살아라. 이메일, 소셜미디어 시간을 절약해 새로운 취미활동에 사용해라. 우선순위를 정해 한 번에 하나씩 끝내려 애써라.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며 우리의 관점을 바꿔라.
‘시간’에 관한 책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핵심은 ‘시간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문화, 성격, 감정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우리 뇌가 시간을 인식하는 데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시간 관리에도 각자에게 맞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시간관리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청랑 도서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더의 격 (13) | 2023.06.06 |
---|---|
그래서 마케팅에도 심리학이 필요합니다 (13) | 2023.06.05 |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10) | 2023.06.03 |
빅데이터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7) | 2023.06.02 |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10) | 2023.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