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미래 공존

 

'인구 미래 공존'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16년도 발간된 ‘정해진 미래’라는 한국의 미래를 인구학적으로 풀어낸 책을 읽었습니다. 그 저자가 5년이 지난 21년 6월, ‘인구 미래 공존’이라는 책을 다시 집필하였습니다. 5년이 지난 저자의 생각에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기존의 생각을 더 깊게 파고든 점은 없을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인구

연금제도는 일하는 동안 기여분을 내고, 퇴직한 뒤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내는 기여분 일부를 나의 연금으로 받는, 즉 후속세대가 윗세대를 담보하는 구조다. 그런데 한 세대 만에 기여해줄 사람이 절반을 넘어 61% 정도 감소하면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이 의심된다. 윗세대와 아랫세대는 인식의 차이가 있으므로 인구 감소를 부정적,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의 차이가 발생한다. 양쪽 다 일리 있는 의견이지만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적응할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저출산의 지속은 신생아 관련 산업과 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위기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이 고급화, 산업 다각화인데 이렇게 하면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지만 이 피해는 다시 신생아와 그 부모에게 돌아오게 된다. 인구 감소로 전국적인 대입 경쟁력은 낮아졌지만, ‘인서울’의 대학 경쟁력은 그대로인 심리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즉, 대학의 가치가 개별적으로 달라질 뿐이다. 이미 늦어진 혼인연령와 출산연령, 청년들의 경제적, 정서적 준비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점 등 시대 상황에 맞게 정책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미래

인구 규모와 변화될 사회 인식 등의 예측으로 앞으로 바뀔 시장을 예측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혼수 시장, 영유아 시장,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교육시장, 가구의 다양성, 세대교체 등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인구학적 관점을 가짐으로써 우리는 인구변화, 인구 현상, 인구 역동성을 융합해 사회구조와 우리 개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

 

공존

인구 배당이란 인구가 건강하고 교육을 잘 받았다는 인적자원으로서의 측면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즉, 인구가 감소한다고 해서 인구 배당이 바로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서로 다른 인구집단이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시기를 달리해서 서로의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공존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인구 압박은 어떤 연령이 다른 연령 혹은 연령 집단에 비해 얼마나 크거나 작은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회생활 초창기에 받는 인구 압박은 생산 연령대 인구와의 비율을 따져 가늠할 수 있다. 앞으로 미래를 기획하기 위한 공부는 학위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내가 이미 갖고 있는 실무 경험과 지식을 확장하고 확대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기회를 국내에서만 찾지 말고 국외에 시선을 돌려 더 젊은 인구가 미래를 꾸려나가는 국가에서 찾아보자. 어떤 제도와 구조도 오랜 기간 변함없이 지속되는 일은 없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은 반드시 온다. 현재로 가정할 것이 아니라 그 시점이 언제이고 어떻게 변화될 것이지 계속해서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해진 미래’와 비슷한 흐름을 가졌지만,
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로 바뀌게 될 미래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이
빠르고 큰 변화에 맞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구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정해진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