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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세상 식견/청랑 이슈 식견

홍준표 정계 은퇴하며 국민의힘과 절연, 과거 스키피오가 떠오른 이유는?

by JWS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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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생에 몸 바친 당과 절연한 정치인 홍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겠다”라며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난 그는, 당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하며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라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이재명·이준석 대선 캠프 측은 그의 측근 영입을 시도 중이고, 홍 전 시장 지지자 모임 일부는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이제 와서 절연이라니 부당하다”고 비판했고, 안철수 의원 역시 “시장님이 이재명과 손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만류했습니다. 정치적 스탠스를 놓고 당내외에서 갈등과 우려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계 은퇴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 국회사진기자단


한니발에서 로마를 구한 스키피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제2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218~201년)에서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상대로 로마를 승리로 이끈 인물입니다. 특히 기원전 202년, 자마 전투에서 한니발을 완전히 무찌르며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아프리카누스’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그는 전략적 통찰과 정치적 결단을 겸비한 인물로, 로마의 군사적 위신과 제국의 기반을 닦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전쟁 후 스키피오는 귀환 당시 국민적 영웅으로 환영받았고, 로마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장군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스키피오 장군


스키피오, 로마를 원망하다

그 위대한 장군도 정쟁의 소용돌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쟁 이후 정치적 적대자들의 끊임없는 의심과 모함, 심지어 뇌물 수수 혐의로 인한 고발은 그의 명예를 짓밟았습니다. 실각한 스키피오는 고향 리투르눔으로 내려가 사실상 유배된 삶을 살았고, 말년에 “배은망덕한 조국이여, 그대는 나의 뼈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기며, 자신의 유해가 로마에 묻히는 것조차 거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저주라기보다는, 조국이 자신에게 돌아준 배신에 대한 깊은 상처와 절망의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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