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한 너에게(바버라 오클리/테런스 세즈노스키/앨리스테어 맥콘빌) 공부가 즐거우려면?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한 너에게'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뇌 과학의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전달하는 학습법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누구나 뇌의 작동 방식을 조금만 알면 공부를 더 즐겁게 할 수 있으며 공부 때문에 좌절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안 되는 이유

뇌에는 집중 모드와 분산 모드가 존재하는데, 이 두 모드를 서로 왔다 갔다 할 때 학습 효과가 높다. 집중 모드는 어떤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를 말한다. 집중할 때는 뇌의 특정 부위가 활발해지는데, 활성화되는 부위는 하는 일에 따라 달라진다. 서로 다른 부위가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는 먼저 그 내용에 완전히 집중해서 그 내용과 관련된 뇌 부위를 작동시켜야 한다. 반대로 분산 모드는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에 빠진 상태다.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울 때 작동한다. 분산 모드일 때는 집중할 때 쓰는 부위와는 다른 뇌 부위가 약하게 작동한다. 대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연결하기가 쉬워진다. 이 집중 모드와 분산 모드가 번갈아 가면서 이루어지면 두 종류의 핀볼 기계와 비슷하게 작동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다가 막힐 때는 분산 모드를 켜는 게 좋다. 공부할 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뇌를 분산 모드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분산 모드는 먼저 공부를 해서 뇌를 작동시켜야만 효과가 있다. 즉, 공부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잠을 자면 더 똑똑해진다고?

여러분은 우리 뇌가 매일 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처럼 업그레이드된다는 걸 알고 있는가? 바로 ‘잠’이 우리 뇌에겐 업그레이드가 되는 시기다. 우리 뇌는 무언가를 배운 후 잠을 자면 뉴런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낮 동안 제대로 집중해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면, 자극을 받은 가지 돌기에서 ‘혹’이 몇 개 새로 자라기 시작한다. 이 새로 생긴 혹이 가지 돌기 가시가 되고 다른 뉴런의 축삭 돌기와 시냅스를 형성하게 된다. 이 과정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바로 잠자는 시간이다. 잠자는 동안 뇌가 낮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자는 동안 뇌 연결 고리 사슬이 튼튼해지는 것이다. 시냅스가 더 많이 생기고 튼튼해져 뇌 연결 고리 사슬은 더욱 강력해지면 공부한 내용을 더 쉽게 떠올릴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매일 일정 시간을 들여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공부한 날수만큼 잠을 자는 시간도, 시냅스를 키우는 시간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기억력을 높이려면 사실이 아닌 장면을 기억하라

여러 정보를 작업 기억에 담고 처리하는 생각 문어는 저장할 정보가 ‘사실’인지 ‘장면’인지 판단해서 어디에 이 정보를 저장할지 결정하는 특성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실’은 날짜나, 어떤 것을 뜻하는 단어 등을 말한다. 이런 종류의 정보는 추상적이고 머릿속에서 쉽게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따라서 뇌에 저장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장면 정보는 기억하기가 훨씬 쉽다. 그래서 ‘사실’을 ‘장면’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장면이 특이하면 특이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다. 장면에 동작이 들어가면 절대 그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기억하려는 정보 집중 - 기억을 떠올리는 연습 - 정보를 장면으로 바꾸기 - 아는 정보와 연결해 저장 - 적극적인 회상 반복” 5가지 과정을 거친다면 암기하기 쉬울 것이다.

뇌를 잘 쓰려면 움직이고 먹어라

뇌에는 사실과 사건을 기억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를 ‘해마’라고 한다. 해마는 낮에 습득한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부위다. 잠을 자는 동안 낮에 우리가 습득한 정보가 해마의 뉴런에서 뇌 기억의 사물함인 대뇌 피질로 옮겨진다. 그래서 이 ‘해마’라는 부위가 기억에 핵심적인 역할로 정말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뉴런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화학 물질이 만들어진다. 앞서 기억을 강화하는 시냅스와 가지 돌기 가시를 키우는 영양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운동이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굉장히 좋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물질이 분비되고, 이해하고 결정을 내리고 집중하는 능력도 높여준다.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니 그 어떤 약보다 최고인 것이다.

 

뇌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는 곧 공부 실력 상승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뇌 과학을 잘 모르는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쉬운 용어로 설명해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 과학의 입문 또는 학습의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공부법에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신종호), 공부의 이유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