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랑 교육 방법86 김굉필의 자녀 교육법 사림파 영수 김종직의 제자 김굉필김굉필(金宏弼)은 조선 전기 사헌부감찰, 형조좌랑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김굉필보다는 그의 스승 김종직(金宗直)이 유명하다. 김굉필은 스승 김종직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랐던 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 사림파의 영수였던 김종직이 무오사화(戊午士禍)의 희생양이 되면서 그의 제자란 이유로 김굉필도 목숨을 잃었다. 김굉필이 자녀에게 가르쳤던 기본에 충실히 하라는 교육법은 지금도 본보기 된다. 김굉필의 자녀 교육법을 살펴보자. 기본을 알려주는 소학의 중요성김굉필이 먼 옛날 역사를 기록한 서경(書經)을 읽겠다고 말하자, 스승 김종직은 소학(小學) 읽기를 조언했다. 김굉필은 스승의 조언을 군말 없이 받아들여 쉬우면서도 기본이 되는 소학을 읽고 또 읽었다. 훗날 김굉필은 소학의 의미를 온전.. 2023. 5. 22. 최견일의 자녀 교육법 아들을 대문호로 키워낸 아버지최치원(崔致遠)은 신라 말기 행정가이지 대문호로 알려져 있으며 당나라에서도 그의 명성이 자자했다. 2013년에는 중국의 주석 시진핑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최치원의 "범해(泛海)"라는 시를 읊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치원이 명성을 크게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아마 그의 부친 최견일(崔肩逸)의 남다른 교육법이 있어 가능했다. 그의 자녀 교육법을 살펴보자.자녀 스스로 진로 선택하게 한 최견일신라는 신분제를 가장 엄격하게 시행하는 국가였다. 특히 6두품 출신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올라갈 수 있는 신분의 한계가 있었다. 최견일은 신분의 한계를 겪었던 자기 경험을 토대로 자녀들이 스스로 진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또 그는 자녀들의 적성과 재능을 자세히 파악하여 방향을 잡아주었다. 그리하여 .. 2023. 5. 14. 정약용의 자녀 교육법 독서광 정약용정약용(丁若鏞)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실학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그 뛰어난 능력에는 다양한 소재가 많아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곤 한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 눈에 들어 많은 직책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한 정약용은 어릴 적부터 독서광이었다. 훗날 정약용은 모함받아 유배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쓴 책이 500권이 넘었다고 하니 그의 독서량이 어느 정도였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처럼 독서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정약용도 자녀들 교육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했다. 정약용의 자녀 교육법을 살펴보자.역사책으로 세상 읽기를 바라다정약용은 다량의 책을 읽고 집필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그는 자녀들에게 책을 읽을 때 여러 번 읽을 것을 강조했다. 책에서 모르는 .. 2023. 4. 11. 허형의 자녀교육법 인격의 중요성 강조한 허형한국에서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전학을 당하고도 한국 최고라 불리는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 사실은 그의 아버지가 고위직에 오르는 과정에서 언론에 알려져 논란이 되었고 결국 직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처럼 큰 자리에 나가는 사람은 인격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자녀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원나라에 허형(許衡)이라는 유명한 학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식들에게 항상 인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그의 자식들은 곧은 인격을 가진 인물로 성장했고, 훗날 높은 벼슬에 올랐으며 남다른 인품으로 나라 안팎으로 칭찬을 들었다. 허형이 인성을 중시하면서 가르친 자녀교육에 대해 살펴보자. 원나라 제도 정비 참여한 허형허형은 원나라가 한족을 지배하던 시기에 살았다. 당시 몽골족이 한족에 대한.. 2023. 4. 1. 증자의 자녀 교육법 신의를 중시한 증자공자의 수제자인 증자(曾子)는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에게 스승의 유교 사상에 대해 가르쳤다. 자사는 훗날 맹자(孟子)를 가르쳤으며 유가의 전통성을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증자는 "항상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는 원칙을 엄격하게 지켰다. 자녀 교육에서도 이 원칙을 적용하였다. 증자의 자녀 교육법을 살펴보자.자녀와의 작은 약속도 지킨 증자증자의 아내가 어느 날 시장에 가려고 하는데 아이가 따라가려고 떼를 썼다. 아내는 집에서 잘 놀고 있으면 돌아와서 돼지고기볶음을 해주겠다고 달랬다. 아내가 장을 보고 돌아오자 증자는 돼지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모습에 깜짝 놀란 아내는 남편을 말렸다. 그러자 증자는 "아이를 속일 작정이오? 어린아이는 부모가 하는.. 2023. 3. 15. 제갈량의 자녀 교육법 아들에게 편지 남긴 제갈량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중국 역사 고전 중 삼국지를 빼놓을 수 없다. 조조의 백만 대군을 상대로 오나라와 연합을 하여 삼분지계(三分之計)를 이뤄냈던 촉나라 책사 제갈량(諸葛亮)의 명성은 지금도 회자된다. 뛰어난 판단 능력과 지략을 가진 제갈량은 자녀 제갈첨(諸葛瞻)에게 계자서(戒子書)라는 책을 남겨 자녀 교육을 하게 했다. 계자서를 통해 제갈량의 자녀 교육법을 알아보자.서두르지 말고 차분하라촉나라 승상이자 군사인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략하고 있을 때였다. 정예병이 출전하고 촉나라 성에는 늙고 나약한 병사들만 남아서 지키고 있었다. 위나라 대도독 사마의는 이러한 정보를 입수하여 대군 이끌고 쳐들어왔다. 성에 있는 군사들은 위나라 대군의 공격 소식에 지레 겁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제.. 2023. 3.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