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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한주 고전10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17 국내의 대표적인 감자빵 회사에서 창고 관리 부실로 감자가 대규모로 썩고, 벌레도 득실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업체 측에서 이런 상황을 알고도 1개월 넘게 방치했다는 사실입니다. 업체는 감자빵에 문제의 감자들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감자를 생산하는 농가에서 종종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업체 측의 말이 사실일 수도 있으나 소비자로서는 찜찜함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잘못했을 때는 사과하고 빠르게 수습하면 됩니다. 하지만 잘못임을 인지하고도 그냥 묵인한다면 그것은 남을 속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오늘 소개한 명심보감의 한 구절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세상의 이치에 대해 잘 알려줍니다. 2023. 10. 21.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16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모든 걸 내려놓은 채 건설 노동과 배달 기사 등의 일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가졌지만, 은퇴 이후의 삶에 각종 논란이 겹치면서 현재는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다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스케이트를 완전히 벗지 않고 코치로 성공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거의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최고의 자리에 있다가 추락하여 밑바닥까지 떨어졌지만 그래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채근담의 한 구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2023. 10. 15.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15 전직 씨름 선수가 층간소음 때문에 따지러 갔다가 이웃과 술 마시던 중 50분간 때려 숨지게 해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직 씨름 선수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윗집 주민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주민이 자기 뺨을 때리자 격분해 50분간 총 160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를 보면 술은 갈등을 해소해 주는 좋은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게 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채근담의 한 구절처럼 꽃과 술은 중간을 유지할 때가 가장 좋다고 봅니다. 지나친 음주는 항상 그 끝이 좋지 않은 결과를 동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3. 10. 14.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14 홍콩 영화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배우 주윤발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윤발은 지난 2018년 당시 전 재산 8,100억 원을 기부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힘들게 번 큰돈을 세상에 환원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져와서, 아무것도 안 가져가도 상관없다고 말하고 하루 먹을 밥만 있으면 된다는 그의 생각은 현시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가져다줍니다. 이 순간, 현재가 가장 소중하고 주어진 것에 늘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주윤발의 마인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따거'라고 불러 줄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심보감 경행록에 나오는 한 구절은 주윤발처럼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2023. 10. 8.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13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한 신인 남자배우가 의문의 여성들과 길에서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하는 영상이 확산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흡연구역도 아니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물론 심각할 정도의 범죄는 아니지만 한창 뜨고 있는 신인배우에게는 충분히 타격이 갈만한 경범죄입니다. 배우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직업인 만큼 보이는 행실을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는 일이 잘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 이전에는 간절함을 가집니다. 하지만 성공한 이후에도 처음의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채근담에 나오는 한 구절은 오히려 잘 되고 난 다음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2023. 10. 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12 추석 당일 친척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추석 당일 자신의 5촌 조카의 주거지 마당에서 70대인 조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도주했습니다. 그는 당일 호신용 스프레이와 흉기를 소지한 채 조카의 주거지를 찾았다가 토지 문제로 시비가 일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5촌 조카는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매번 명절이 되면 온 친척이 한데 모여 가족 간의 갈등이 자주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이전부터 쌓인 감정의 골이 터진 사례이고 하필이면 즐거워야 할 추석 당일에 일어난 일이라 더 안타깝습니다. 가족 친지 간에 돈이 엮이면 항상 문제가 생기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돈이 ..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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