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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한주 고전107

발전을 위한 마음가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유튜브로 진행했던 예산시장 프로젝트에서도 상인들에게 배신감을 느껴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골목식당'에 이어서 연이은 상인들의 배신감으로 지켜보는 대중들의 안타까움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예산시장 상인 중 누군가 국민신문고에 백종원의 회사에서 소스와 공급 제품을 강제로 비싸게 팔고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백종원은 예산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보내는 소스는 가맹점과 같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고 상인들에게 섭섭함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넋두리했습니다.'골목식당'의 식당 사장들과 예산시장 상인들의 공통점은 개선과 발전을 위한 변화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변화는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만큼 마음가짐도 준비가 되어야 온전히 받아들일 수.. 2023. 12. 23.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4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친오빠 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사연자는 친구의 자취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보증금 140만원을 빌려 함께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생활비와 월세 명목으로 사연자의 빚을 늘려 갔고 두 배가 넘는 이자를 붙였습니다. 빚은 1,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사정을 알게된 친오빠와 가족 처럼 믿고 따랐던 친오빠 친구의 제의로 둘이 살고 있는 자취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빠 친구는 둘만 있을 때 복부와 머리를 수십 차례 내려치고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사연자는 믿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면서 사람과 어울리기가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이번 사례에서는 열 길 물속은 알.. 2023. 12. 17.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3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유모를 아들이 오피스텔에서 내쫓으려고 하자 아버지는 유모의 편에 서서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 아들은 욕심을 부리다가 아버지와의 관계도, 오피스텔도 잃었습니다. 유모는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집에 함께 살면서 그를 키우고, 집안일을 해왔습니다. 유모는 나이가 들어 집을 나왔고 기초생활수급자로 폐지를 주워가면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게다가 치매까지 앓게 되자 이를 딱하게 여긴 아버지가 오피스텔을 매입해 유모가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오피스텔 소유주를 아들로 해두었습니다. 유모가 사망하면 오피스텔을 아들에게 넘겨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유모에게 오피스텔을 비워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유모의 편에 서서 아들에게 맞섰고 재판에서 승소했습니다.이번 사례에서 아들이.. 2023. 12. 16.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2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과 폭력 이력에 대해서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 늘 도덕성 문제가 대두됩니다. 과거의 과오가 미래의 발목을 잡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관직에 임명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하고 모두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 놓여있기에 행동에도 조심성이 있어야 합니다.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는 도덕적인 잣대가 날카롭게 세워지기 마련입니다. 명심보감의 한 구절처럼 관직을 맡을 때 세 가지 사항을 현 시대의 정치인들도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2023. 12. 10.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1 최근 배달 음식과 관련해서 이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뉴판 속 사진 연출과 다르게 음식이 왔다는 이유로 아파트 복도에 초밥을 전시해 놓은 손님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손님은 연출된 사진대로 음식이 오지 않았다고 포장을 다 뜯어내서 집 앞 복도에 진열해 두었습니다. 메뉴판 사진 속에는 메밀이 있었지만, 실제 음식에는 메밀이 없었습니다. 가게 사장님은 사진은 연출이고 실제 앱에 적힌 제품군만 제공된다고 했지만, 손님은 지속해서 메밀을 갖다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결국 환불해 주기로 했지만, 손님은 수거할 음식 포장을 다 뜯어 놓았습니다.배달 음식이 마음에 안 들어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손님의 처사는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환불하는 과정에서 감정.. 2023. 12. 9.
청랑의 주간 고전과 교훈 30 20대 소방관이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했습니다. 제주의 한 감귤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거센 불길에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처마에 크게 다쳐 결국 숨졌습니다. 동료가 기억하는 그는 성실하고 사명감 있는 소방관이었습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있었고 항상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주도지사도 젊은 소방관의 순직에 안타까움을 나타냈고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葬)'으로 치러진다고 합니다.소방관은 기본적으로 남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지식적이고 체력적인 조건에 맞아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이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소방관은 희생정신을 가진 대단한 ..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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