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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기자의 글쓰기

by JadeWolveS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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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출판을 위한 원고 작성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다양하게 섭렵하기 위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악마를 소환하는 글도 악마를 감동하게 할 재미가 있어야 악마를 부를 수 있다. 원칙을 알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글은 글자로 옮긴 말이다. 말은 쉬워야 한다. 글은 말이다. 글도 쉬워야 한다. 어려운 글은 씨알도 안 먹힌다. 문장은 짧아야 한다. 단문으로 문장을 쓰면 좋은 일이 두 가지 생긴다. 첫째, 문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문법적으로 틀릴 일이 별로 없다. 두 번째, 독자가 읽을 때 속도감이 나온다. 글은 팩트다. 주장은 팩트, 사실로 포장해야 한다. 글은 구체성을 가져야 한다. 구체적인 팩트가 독자를 글에 몰입하게 만든다.

준비 : 글보따리 챙기기

글을 쓰려면 재료가 필요하다. 재료는 일상생활 경험과 남이 던진 이야기, 읽은 책, 검색한 자료에서 나온다. 반드시 기록해 둔다. 그게 글보따리다. 워드 프로그램으로 글보따리 파일을 하나 만들어 놓고 신문 기사, 짧은 글, 독특한 표현과 문장, 그날의 생각 등 여러 가지를 모아두자. 글 소재가 떨어지거나 글에서 표현이 안 되면 여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보따리는 하드디스크에 백업해 둔 내 뇌다.

글쓰기 기본 원칙

글은 무조건 쉬워야 한다. 글의 주인은 필자가 아니라 독자다. 독자는 쉬운 글을 원한다. 글은 독자를 위한 상품이다. 감흥을 주지 않는 글은 상품성이 없는 글이다. 고품질 상품과 고품질 글은 놀랍도록 유사한 점이 있다. 아무리 의미가 있고 깊이가 있는 글을 써도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 글을 쓰는 궁극적인 목적은 재미다. 직유, 은유, 비유는 절대 쓰지 마라. 짧은 단어를 쓸 수 있을 때는 절대긴 단어를 쓰지 않는다. 일상생활 용어로 대체할 수 있다면 외래어나 과학 용어, 전문 용어는 절대쓰지 않는다. 글에 품격이 있으려면 저질이어서는 안 된다. 상스러운 표현은 금물이다.

 

글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개략적인 글 제조 과정

  • 글은 상품이다
  • 설계도 없는 상품은 없다
  • 우리는 ‘설계도에 따라’ 글을 ‘만든다’

에세이와 평론은 사실에 대한 근거 제시 정도에서 차이가 난다. 에세이는 상황 묘사와 주관적 느낌에 중점을 둔다면 평론은 사실 자체에 더 비중을 둔다. 따라서 평론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가 사실임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출처가 없는 사실은 독자에게 사실이 아니라 주장밖에 되지 않는다. 두괄식은 독자에게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첫 문장 혹은 첫 문단은 제목과 달라야 한다. 두 번째, 앞에 모든 이야기를 다 쓰면 큰일 난다. 아무도 뒤쪽은 읽지 않는다. 두괄식 글도 알고 보면 미괄식이다. 괄호는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지만, 글에 대한 신뢰도와 글이 독자에게 주는 설득력은 몇 배로 커진다.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글은 문장으로 주장 또는 팩트를 전달하는 수단이다. 좋은 글은 리듬이 있는 문장으로 팩트를 전달한다. 리듬 있는 문장은 입말로 쓴다. 문장이 모여서 글이 되는데, 문장은 구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배치되어야 한다.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은 바로 리듬이다. 리듬 속에서 문장이 이뤄지고 구성이 이루어진다. 글은 맥락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 좋은 글을 물 흐르듯 읽힌다.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리듬감 없는 문장과 구성으로 기록돼 있다면 감동을 줄 수 없다. 문장을 리듬 있게 쓰려면 한국말 특성을 이용하면 된다. 문장 속 단어를 이리저리 순서를 바꾸거나 단어 자체를 바꿔보면 어느 순간 더 읽기 쉬운 순서와 구성이 나온다. ‘을 쓴 문장은 대개 안 써도 되는 문장이다. ‘은 써야 할 때가 있다. 추정할 때와 강조할 때다. 리듬 있는 구성이란, 앞에는 뜸을 들이고 중요한 팩트와 주장은 뒤에 숨겨놓는 구성을 말한다.

 

 

 

 

글쓰기의 원칙은 간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입말을 옮긴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설계도를 만들고 철저하게 설계도에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서평 쉽게 쓰는 법

'서평 쉽게 쓰는 법'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블로그에 매일 올리는 책 소개를 더 잘 다듬어 보고 싶었습니다. 서평에 관한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jadewolve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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