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학습을 진행하며 분명히 이해하고 외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시험이나 복습을 진행할 때 나만의 착각이었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왜 그런 오류를 범하는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인간의 두뇌는 어려운 형태의 방식으로 훈련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비효율적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는 더욱 강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왜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까?

수업은 일반적으로 체계적인 형태로 구성된다. 교사가 서로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개념들을 말하고, 학생들이 그것을 연결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 뇌는 친구의 말을 듣는 것처럼 수업을 듣기 때문에 내용 사이의 심층적인 연결을 놓치다 보니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수업 체계의 상위 두 단계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바로 주제는 무엇이며, 주요 요점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강의 계획서, 인쇄물 또는 발표나 수업 시작 때 화자가 제시하는 핵심에 집중하면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전체 구성을 완전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큰 맥락에 세부 사항들을 해석하고자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수업은 단지 앉아서 듣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고 착각이다. 수업을 통해 학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자신이 듣는 수업 내용을 체계적인 구조로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필기해야 할까?

수업을 들으며 필기까지 하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우리가 게으르거나 멍청해서가 아니라 완벽하게 필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훌륭한 필기를 위해서는 현명한 타협이 필요하다. 이해와 필기 중 무엇에 많은 주의를 할애해야 하는지는 수업 내용과 학습 목표에 달렸다. 그러므로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세부적인 정보가 많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면 최대한 많이 기록하고, 중요한 내용이 추상적이라면 이해에 주력하면서 나만의 표현을 사용해 간간이 필기하자.

 

배운 것을 뇌에 새기는 노트 필기법

자신의 노트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와 더욱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노트 정리는 공부를 쉽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노트를 정리하는 과정 그 자체가 공부다. 노트 정리를 통해 우리는 정보를 활용하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노트 정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장 좋은 것은 필기 사이에 연결 고리를 찾는 것이다. 수업의 완전한 논리적 구조를 재구성하며 온전한 이해를 하는 것이다. 물론 필기하는 와중에는 수업에 구성된 개념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수업이 끝난 후 주요 개념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표를 작성해 보자. 체계적인 정리는 우리가 기억하고자 하는 것들 사이에서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 논리적으로 정리된 그림으로 단어를 본 이들이 무작위로 정리된 그림의 단어를 본 사람보다 45%나 더 기억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

어려운 글을 읽는 전략은 따로 있다

교과서는 수많은 정보를 짧은 글로 압축한다. 학생들에게 광범위한 내용을 잘 이해시키려고 하므로 교과서를 읽는 일은 꽤 어렵다. 앞서 수업은 계층적 구성되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 것처럼 교과서도 마찬가지다. 작가는 글을 계층적으로 구성하기 때문에 독자는 지금 읽고 있는 내용을 몇 페이지 전에 읽었던 내용과 연결 지어야 한다. 교과서를 읽으며 헤매지 않기 위해서는 읽기 전에 목적에 대해 생각하고 거시적인 질문을 통해 각각의 내용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읽으면서 완성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더욱 심오한 원리와 연결 고리를 연결할 수 있다. 어떤 전략이 더 낫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냥 읽는 것보다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학습마다 정확한 목적성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나의 학습이 얼마나 수동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부법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