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쉽게 쓰는 법

 

'서평 쉽게 쓰는 법'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블로그에 매일 올리는 책 소개를 더 잘 다듬어 보고 싶었습니다. 서평에 관한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서평 후감을 소개합니다

서평은 ‘정보를 주는데’ 독후감은 ‘감상을 쓰는데’ 차이가 있다. 서평은 ‘글을 평가한다’라는 의미이고 책의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을 말한다. 서평은 ‘책을 소개할 목적’으로 쓰는 글이기에 객관적인 정보를 주는데 충실하다. 책을 출간한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책에서 강조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또 키워드 설명을 논리적으로 하는지 ‘평가 및 비판’을 해야 한다.

예열하는 책 훑기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꼭 해야 할 ‘예열 단계’가 바로 책 훑기 단계이다. 표지와 제목을 잘 살펴보고 전체적인 인상을 파악한다. 책날개의 저자 소개를 집중해서 읽어본다. 저자 소개가 자세히 되어 있다면 3~4줄로 요약해 보고 너무 짧으면 인터넷 검색을 참고해서 써본다. 책에 띠지가 있다면 어떤 문구가 적혀 있는지 살펴본다. 서지에 있는 정보는 가볍게 살펴보는 정도로 넘어가도 좋다. 읽고 있는 책의 서평 첫 문장은 표지를 묘사하거나 제목을 풀어 쓰는 방법으로 써보자.

 

시동 거는 책 읽기

실용서의 경우 목차, 서문을 꼼꼼하게 읽어본다. 특히 목차의 중요 키워드를 살펴본다. 큰 장이 끝날 때마다 그 장의 핵심 키워드를 적고 2~3줄로 내용을 설명하는 글을 써보자. 책을 읽으며 아쉬운 점, 논리적 비약이 있는 곳을 자주 찾는 연습을 해본다. 색깔 볼펜을 활용하여 빨간색은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 파란색은 빨간색을 부연해 설명하는 부분, 녹색은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 노란색은 비평하고 싶은 부분에 표시해 본다.

발동하는 글쓰기

읽고 있는 책의 내용 요약하기를 해야 한다. 문학 작품은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관계와 작품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나 핵심 키워드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시대 배경 등을 설명하면 된다. 비문학 작품은 책의 목차를 읽으며 핵심 키워드 2~3개 정도를 뽑아낸다. 핵심 키워드를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문장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 내용을 모아본다. 주장을 마무리하는 문장도 적어본다.

토닥이며 고치기(퇴고하기)

서평의 존재 목적이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주는 데 있는 만큼, 제일 고려해야 할 점이다. 독자가 읽을 만한 정보가 편중되지 않게 잘 들어갔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서평에도 ‘어떤 주제’를 담아 썼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추상적인 표현, 어려운 단어를 담아 겉멋만 부리진 않았는지 점검해 본다. 글은 15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게 기본이다. 단어, 문장은 시중에 배포된 검사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단어와 문장을 검토했다면 문단과 글 전체의 연결이 자연스러운지 점검한다.

 

 

서평과 독후감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린 책 소개는 서평과 독후감의 성격이 섞여 있고
독후감의 성격이 더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나오는 서평 쓰는 방법을 참고하여
서평과 독후감의 성격을 잘 버무린 책 소개 글을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평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묘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