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전쟁'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현재 반도체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고 앞으로 반도체에 대한 흐름을 알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반도체산업의 분류
반도체 산업은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로 나뉩니다. 과거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 위주로 발전되어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구분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디램과 낸드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뉴스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5G로 연결된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시스템 반도체는 주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반도체를 의미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키오시아, YMTC 등이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와의 차이
메모리 반도체
정보저장, 디램, 에스램, 비디오램, 롬, 소품종 대량생산, 하드웨어 양산 능력, 선행 기술개발, 자본력, 설비투자
비메모리 반도체
정보처리, CPU, ASIC, MDL, 멀티미디어 반도체, 파워반도체, 다품종소량생산,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 설계기술
과점화 되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
메모리 반도체 산업 가운데 디램 산업은 이미 과점화를 마쳤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70%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의 마이크론과 함께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자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고,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지도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디램과 관련해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는 중국 기업들은 마이크론으로부터의 소송과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이어지는 강력한 견제를 당하고 있습니다. 기술 난이도가 높아 신규 업체들의 진입 장벽도 매우 높습니다.
팹리스, 파운드리, OSAT
- 팹리스 :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만 전담하는 기업
- 파운드리 :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전문업체
- OSAT : 파운드리가 생산한 반도체 칩을 조립해 패키징 및 검사를 수행하는 업체
더욱 높아지는 한국과 대만 의존도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는 모바일과 서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지 못했고,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서는 위탁생산을 맡아줄 파운드리의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기술 자립을 하고 싶으나 글로벌 경쟁사 대비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애플도 한국과 대만의 부품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입니다. 역설적으로 한국과 대만 부품업체들의 애플 의존도도 매우 높습니다.
반도체 부품과 소재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가 확대되면, 오랫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미국에 진출해 있거나 향후 진출할 의사가 있는 국내 기업들에도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같은 기존 미국 진출 기업들은 물론, 투자 여력이 충분한 SK머티리얼즈의 전략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시장이 다가온다
화합물 반도체는 더 낮은 전압에서 작동하고 빛을 방출 및 감지합니다. 또한 극초단파를 생성하며, 자기적 민감성과 열 저항성이 있습니다. 화합물 반도체는 이런 특징으로 기존 소재가 데이터를 저장, 라우팅, 전달, 탐지하는 데 소비하는 에너지의 극히 일부만 사용합니다. 5G와 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입니다.
반도체의 발전은 투자와 회사의 기술력에 달려있다는 게 내용의 핵심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서 반도체가 가장 중요 매출을 차지하는 부문이며
세계 1등을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R&D투자와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반도체 관련 내용을 알아보고 싶으면 매우 추천하는 책입니다.
투자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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