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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세상을 바꾼 질문들

by JadeWolveS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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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질문들'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인공지능이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을 찾아주고 단순한 업무는 대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본질적인 문제를 찾는 능력, 창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와중 책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코코 샤넬

왜 여자들은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이고 치마를 땅에 끌고 다녀야만 할까?

샤넬은 여성들을 코르셋에서 해방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리고 바닥을 질질 끄는 긴 치마에서도 여성들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녀는 여성들에게 있어 일종의 ‘해방자’인 셈이다. 물론 샤넬이 아니었어도 언젠가는 여성들이 허리를 조이는 코르셋을 벗어던지고 거치적거리는 치마를 입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샤넬만큼 세련되고 우아하게 벗게 해 줄 수 있었을까? 여기서 샤넬의 질문을 되새겨 보자. ‘왜 여자들은 움직이기도 힘든 과도한 장식의 모자와 긴 치마를 입고 다녀야 하는가?’, ‘단순한 것은 아름답지 않은 것인가?’ 샤넬의 이러한 문제의식은 그녀를 패션 해방자로 만들었고, 영원한 스타일의 공식을 만들게 했다. 그녀의 말처럼 ‘샤넬’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이 곧 스타일이 된 것이다.

명품의 일반명사, ‘샤넬’

샤넬이라는 이름은 고가의 명품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지만, 그녀의 삶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샤넬’ 옷을 입는 것이 패셔니스트가 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새로운 변화의 요구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적은 것으로 큰 효과를 내는 실용적 디자인과 단순함의 미학을 아는 것이 바로 ‘샤넬’을 입는 것이다. 따라서 그녀의 현실적 의문들, 즉 왜 여자들은 저런 치렁치렁한 옷을 입어야 하는가에 대한 샤넬의 문제의식에서 우리는 명품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

마거릿 미드

사회적 통념은 전부 맞는 것일까?

“청소년들은 누구나 사춘기를 경험한다.”, “남자아이는 씩씩하게 키워야 한다.”, “여성은 선천적으로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통념에 대해 얼마나 의문을 품고 있을까? 의문을 품더라도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누구나 그렇다고 하는 것을 아니라고 하는 것은 부단한 용기와 더불어 그 용기를 만용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창의력과 설득력이 필요하다. 그녀가 죽기 전까지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진 인물이었다. 성별에 따른 역할 분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진정한 남녀평등이란 무엇인가? 원자로 설치는 필요한가?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가능한가? 거대한 변화에 맞선 인류의 생존을 위해 인류학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마거릿 미드의 직업은 인류학자였지만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그 직함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장대한 의지가 느껴진다. 위의 다양한 의문들에서 보이듯 그녀는 ‘인류학자’를 넘어 ‘인류를 위해 고민한 학자’였다.

 

‘살 만한 세상’을 위하여, 질문은 계속된다

미드의 전 생애와 학문적 활동의 가장 기본적 문제의식은 ‘인간이라는 종(種)이 생존 위기에 처해 있는데, 종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였다. 그리고 제시한 해결책은 개인에 대한 존중 및 개인과 그들이 만들어 낸 문화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 방법이야말로 우리 인류가 존속할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미드가 가진 사회적 의문과 학문 연구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주체이자 최소 단위는 바로 ‘개인’이었다. 그녀가 가진 문제의식과 그 해결책은 이 개인의 개성과 능력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에 그 목적이 있었다. 이 두 가지 연구 결과를 통해 미드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개인의 특성과 능력은 사회가 정해 놓은 규칙에 억압받거나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문화 속에서 자유롭게 길러져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은 이래야 한다, 여성과 남성은 각각 저래야 한다는 사회적 획일화는 미드에게 있어 개인의 개성을 죽이는 억압의 일종이었다.

일론 머스크

지구를 구하려는 청년

우주 산업은 국가적 차원의 규모가 아니면 사실상 매우 힘든 분야다.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만 가능하다는 이러한 ‘상식’은 머스크로 인해 깨졌다. 그는 우주 산업의 새로운 방식과 가능성을 자신이 세운 새로운 회사 ‘스페이스엑스’를 통해 증명해 보였다. 사실 나사가 화성 연구나 화성 이주 문제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고, 기술적 문제로 포기한 것도 아니었다. 문제는 돈이었다. 기술을 개발하고 화성으로 보낼 유인선을 제작하여 운용하는 과정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포기한 것이었다. 머스크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화성행 로켓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마치 어린아이의 비현실적인 꿈같은 그의 생각은 곧바로 그의 삶의 목표가 되었다. 

대담한 시작과 실패의 여정들 - ‘스페이스엑스’와 ‘테슬라 모터스’ 

수많은 문제가 산적했던 2008년은 머스크의 용기와 끈기, 그리고 그의 대담한 행보로 인해 해결 양상을 보이며 무사히 지나갔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실패의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실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그에게는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관점에 의구심을 가지고 다른 관점에서 고민하며
행동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일생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인물 15명의 시대적 배경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어
더욱 흡입력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개한 3명 외에 12명의 다양한 이야기를 더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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