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학습법'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어느 분야에서든 성과를 내기 위해서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글과 영상을 굉장히 많이 접했었습니다. 그래서 메타인지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며 학습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기 위해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메타인지의 진짜 목적은 ‘메타인지를 키우는 과정이 바로 배움의 과정’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즉, ’무언가를 배우는 것’보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바로 메타인지의 기술이다.
모든 학습은 메타인지로부터 시작된다
인지는 감각, 지각, 학습, 기억, 언어 등을 뜻하며 메타인지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때문에 메타인지는 학생에게 아주 중요한 능력일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스스로 평가하는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컨트롤’이라는 두 과정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를 알아야 하며 동시에 ‘모를 수 있다’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언가를 모를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면 앞서 말한 두 가지 능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을 것이다.
빠른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수학을 예로 들었을 때 빠르게 문제만 푸는 학생은 비교적 개념이 등장했을 땐 금세 성취감을 느낀다. 하지만 반대로 어려운 개념이 등장했을 땐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풀이 과정을 굉장히 힘들어한다. 경주하듯 ‘속도’에만 몰두하다 보면 ‘모든 문제는 똑같다’라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또한, 정답을 몰라도 이미 답을 알고 있다는 메타인지 착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고 출제 의도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특정 부분을 보고 ‘쉽네, 지난번에도 풀었던 문제네.’라는 식으로 성급한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배움의 과정이 주는 다양한 의미와 재미를 무시하고 속도에만 집중하면 앞서 말했듯 아이의 메타인지는 망가질 수 있다.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뭔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어렵다. 메타인지는 생각에 브레이크를 달아줌과 동시에 생각의 과정을 점검하게 해준다. 인간적인 면에서 실수와 실패는 학습이 서툴다는 징표지만 메타인지를 키우는 데는 좋은 환경이 된다.
실패 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대답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이 학습에는 매우 중요한 ‘열쇠’이다. 아이들이 무언가에 궁금증을 갖는 게 바로 학습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가 할 일은 단 하나다. 정답을 말해주는 대신 ‘넌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질문을 되돌리기만 해도 아이의 ‘궁금한 상태’는 유지된다. 어린 시절에는 가능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학교 숙제와 성적으로 인해 심리적 여유가 사라지면서 ‘정답’이 중요하다고 여기게 된다. 이때가 아이와 부모 모두의 메타인지가 사라지는 순간이다. 아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충분히 있다. 다만 어른보다 조금 많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모든 변화는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메타인지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군가를 가르쳐 보는 것’이다. 지식 수신자가 아닌 아이 스스로 지식 전달자가 되어보는 것이다. 스스로 선생님이라고 생각한 순간 학생들은 학습에서 의미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각 내용의 중요성을 정리한 후 이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정보의 가치와 지식의 확장이 달라지는 것이다. 메타인지는 ‘자신만의 거울’이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기 생각을 간섭 없이 성찰하고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이 특권은 아이들에게도 존재한다. 아이가 부모의 방식을 무조건 따르는 게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또 내가 다른 부모의 방식을 따라가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오히려 생각 없이 누군가의 방식을 다라는 것은 자신의 메타인지를 버리는 것과 같다. 부모는 자신이 가진 특권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책을 다 읽은 후 내가 맞는 것이라 인지하고 있던 부분 중
상당수가 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것 또한
나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옳다고 할 수 있는 기준에 관해서는 아직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정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생각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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