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심리 수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부동산 시장 또한 단순한 집이 아닌 투자처로 변화하게 되면서 심리적인 작용으로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부동산 시장은 인간 심리의 집합체다
부동산 가격은 장기적으로 인구, 구매력, 공급 등 변수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진다. 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심리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심리는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가격을 이해하는 데 핵심 변수가 된다는 이야기다. 이성보다는 비이성, 그리고 합리성보다는 비합리성에 의해 움직이는 곳이 바로 심리의 세계이며 이것이 가격이 내재가치를 넘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것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심리의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
부동산 무리 짓기는 지혜인가, 광풍인가?
시대정신이란 어떤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신 자세나 태도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보편적이라는 점이다. 그 시대 사람들이 누구나 공감하는 바람직한 사고나 행동 방식 같은 것이 해당될 것이다. 그러나 시대 감정은 그 시대의 대중적인 감정 같은 것이다. 그 시대 감정은 그냥 유행처럼 끝날 수 있다. 그렇기에 시대 감정은 그다지 믿을 게 못 된다. 그냥 한낱 휘몰아치는 광풍일 수 있으니까. 시대 감정은 대중의 변덕과 충동이 그대로 투사되는 감정이다.
어쩌다 찾아온 행운에 속지 마라
모든 발생 가능성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섣불리 예측하지 않는 것은 변동성이 강한 불확실한 시대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사실 현재의 부동산이나 주식이 미래에 어떻게 움직일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빈 깡통이 요란한 것처럼 자신만 안다고 떠벌리는 것은 그만큼 모른다는 뜻이다. 예측이나 전망대로 세상이 움직이지 않는다. 전문가의 전망에 관심은 두되 그 전망에 목숨을 걸지 말라. 전망은 그냥 봄날 옷깃에 스치는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이다. 전망보다 우연적 사건이 터졌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고민하라.
소유하는 순간, 내 마음도 그곳으로 향한다
일단 내 수중에 들어오면 그것이 값비싼 물건이 아니더라도 애착이 생긴다. 내 손 안의 작은 새 한 마리가 숲속의 수십 마리 새보다 값어치 있다. 특히 단순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땀 흘려 가꾼 것이라면 시장 가격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바로 인간의 소유 감정이라는 별도의 가치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의 감정을 활용한 판매 마케팅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체험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화장품, 정수기, 카펫, 자동차, 심지어 부동산 분야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부동산 행복’은 빈도에서 나온다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르는 단 한 번의 행복(시세 차익)에 연연하지 말고 여러 번 쪼개서 행복(운용 수익)을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부동산에서 행복은 자주, 쪼개서 받을수록 좋다. 고수는 집을 보는 시각이 일반인과 차이가 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진정한 고수일수록 비싼 집을 깔고 앉기보다 렌트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고수는 임대를 통해 월세라는 실리를 챙긴다. 그들은 집을 바라볼 때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집은 주택 자산인 만큼 ‘현금 흐름(cash flow)’ 확보를 위한 머니 파이프라인으로 바라본다. 부자에게 꼭 배워야 한다면 돈 불리는 기술보다 사람을 잘 다루는 법, 전문가가 되는 법, 공부를 잘하는 법, 사업을 일구는 법을 배워라. 부자 방식대로 돈을 굴린다고 재산이 갑자기 늘어나진 않는다. 부자의 재테크 방식은 당신보다 훨씬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영끌 푸어’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마음 훈련
첫째, 과거의 잘못을 자꾸 ‘반추’하지 말라. 고통을 더 가중할 수 있기 때문이며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둘째, 타인의 시각으로 내 문제를 바라보라는 것이다. 사안을 좀 더 냉정하게, 제삼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셋째, 이제는 망각하라. 인간은 망각이 있기에 과거의 슬픔에서 벗어나 다시 평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망각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적 면역기제다. 다만 나중에 투기 광풍이 불 때 반복하지 않도록 지적 훈련을 충실히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한 번 투자에 실패했다고 인생의 낙오자는 아니다. ‘영끌 푸어’라면 집 투자라는 단일 사건에서 실패한 것이지 인생까지 실패한 것은 아니다. 그 사건에만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쳐라. 내 인생까지 공격하지 말라. 그 사건과 내 인생을 분리해라. 자기 비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자.
부동산뿐만 아니라 어떤 시장에 투자했든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요인을 잘 풀어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투자는 결국 심리라고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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