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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역사를 바꾼 습격 사례는?

by JadeWolveS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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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에게 습격당한 야당 대표

24년 새해에 야당 대표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목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괴한의 계획적인 범죄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여야를 막론하고 이 사건에 대해 비통해했다. 다행히 야당 대표는 급소를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과거에도 유명한 인사가 괴한에게 습격당했던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보자.

 

노국대장공주와 공민왕 영정

흥왕사의 변을 당한 공민왕

고려 31대 왕인 공민왕(恭愍王)은 원나라의 지배로 혼란스러운 고려 정치를 개혁하려 했던 군주이다. 원나라 말기 몽골의 지배력이 약화되자 한족 반란군인 홍건적(紅巾賊)이 난을 일으킨다. 이 세력 중 일부가 고려를 침략하여 공민왕은 수도 개성을 떠나 안동에 피신했다. 다행히 고려의 장수들이 홍건적을 물리쳤고 공민왕은 무너진 궁궐을 수리하는 동안 개성 근처 흥왕사(興王寺)에 머무른다. 홍건적을 물리쳤던 장수 중 김용(金鏞)은 같이 공을 세웠던 정세운(鄭世雲)을 시기했다. 그는 왕의 조서를 위조하여 정세운을 죽이고, 이 일에 가담한 자도 죽였다. 이 사실이 공민왕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 김용은 병사 500명을 데리고 흥왕사를 습격했다. 공민왕은 밀실에 몸을 숨겼고, 그와 흡사했던 안도치(安都赤)가 왕을 대신하여 희생했다. 최영(崔瑩) 장군이 뒤늦게 병사를 이끌고 흥왕사 경내로 들어와 김용의 군대를 토벌하고 반란을 진압했다.

 

무로마치 막부를 끝낸 다이묘 오다 노부나가

혼노지의 변을 당한 오다 노부나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는 무로마치 막부를 끝내고 내란을 평정한 인물이다. 노부나가는 실력과 판단력, 천운을 만나 강력한 다이묘들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일본 전국시대에 맹주로 떠올랐다. 그는 실력을 중시하였고, 농부 출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를 장군 반열까지 올리며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노부나가는 히데요시에게 반대 세력 진영을 공략하라고 명하였고 히데요시가 고전하자 자신의 부장 아케치 미쓰히데(明智 光秀)에게 원군을 명했다. 노부나가도 직접 군대를 이끌기 위해 교토로 들어가 혼노지(本能寺)라는 절에서 숙식하고 있었다. 이때 미쓰히데는 대군을 이끌고 자신에게 모욕을 줬던 주군 노부나가를 습격했다. 노부나가는 병력의 열세를 이길 수 없자 불을 지르고 스스로 자결했다. 천하 통일이라는 오다 노부나가의 꿈은 부하 장수의 배신으로 막을 내렸다.

 

권력을 가진 사람도 갑작스러운 습격 앞에서는 당할 수밖에 없다.
권력을 가지고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곱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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