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 중요시해 목표를 잃는 경우 많아
마음이 넓고 두루 교제하는 사람은 원래 두루두루 만족시키다 보니 교제가 혼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대중을 위무할 수는 있지만, 더불어 풍속을 엄하게 교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녀가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추구하며 교제를 중심에 두면 부모들은 교우관계가 좋다며 칭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녀들은 주변의 행동과 감정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남의 시선과 의견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흔히 말하는 줏대가 없어지게 됩니다.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추구하다 보니 목표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원치 않지만 해야 하는 경향이 생겨 친구 따라 강남을 갈 수도 있지만 불구덩이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녀들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자녀의 교우관계가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찾아야
부모가 자녀의 교우관계에 간섭하는 것은 지나칠 수 있습니다. 먼저 자녀의 공부가 친구의 영향을 받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녀가 학교 숙제를 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 이유를 물을 때 주변 친구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이 부분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숙제를 안 한 친구도 있으니, 자신도 안 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빠져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자녀에게 친구가 하지 않은 공부와 자신이 왜 같이 안 해도 되는지 이유를 물어야 합니다. 자녀의 생각에 경청해야지 그 생각이 틀렸다고 고치려 들면 앞으로 자녀는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부모 앞에서 꺼내지 않을 것입니다. 자녀의 생각을 듣고 친구의 행동을 따르는 게 맞는지 물어야 합니다. 자녀가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듣고 반대로 숙제를 해온 친구의 행동은 따르지 않은 이유를 묻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친분이 자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주변에 가까운 친구들 행동을 따라는 경향이 커지는 게 보인다면 자녀와 친구 관계를 끊기보다는 환경을 바꾸는 노력 해야 합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와 다른 학원을 선택하게 한다든지 주변에 학습을 잘하는 친구와 같이 다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자기만의 학습 스타일 만들어주기
교우관계를 중요시하는 자녀는 주변에 공부 잘하는 친구를 만들어준다면 학습에 성과를 낼 가능성이 다른 성향의 아이보다 높습니다. 이런 경우 교우관계에 따라 학습량과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커지게 됩니다. 자녀가 주변 친구의 의견과 판단에 휘둘리기보다 자기 생각을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잘하고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스스로 파악하게 해야 합니다. 친구들의 하는 것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닌 내가 하는 방식을 친구들이 따르게 만들어보라고 권합니다. 자신이 잘하는 부분이 더욱 성과를 낸다면 자신감도 생겨 학습성과도 빨라지게 됩니다. 자녀가 자신이 잘하는 학습법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중학교 과정 전에 완료시켜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부모와 대면하는 시간이 적과 대학생이 되면 부모의 영향권이 더욱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향의 자녀는 어릴 때 부모가 빠르게 자기만의 장점을 찾아서 스스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잡아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3개월 치 목표를 잡고 자녀가 목표를 세워 월, 주 단위 계획을 세워 스스로 목표에 도달하는지 체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도 자녀와 함께 3개월마다 목표를 세워 같이 도전한다면 좋은 경쟁상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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