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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자녀 교육

겁 많고 신중한 아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by JadeWolveS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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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적극성이 부족해 학습 기회를 놓쳐

겁 많고 신중한 사람은 어려움을 두려워하고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과는 더불어 몸을 보전할 수 있어도, 함께 저의(底意)를 세우기는 힘듭니다. 겁 많고 신중한 아이는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학습하기에 기초는 튼튼하지만, 학습 성장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또 새로운 것에 대한 지적 호기심도 부족하여 능동적으로 학습해 가는 것보다 현재 자신의 학업량에 무리수를 두지 않습니다. 저학년에서는 학업량이 적기에 이런 모습이 장점이 될 수 있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방대한 학업량을 따라가지 못해 학습을 포기하는 일도 있습니다. 결국 공부를 외면하거나 자신감을 잃어 공부와 담을 쌓고 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녀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이미지 출처:gpt-4

부모가 함께 해주는 학습 친구가 되어야

신중한 아이는 매사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주변의 상황을 먼저 살피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새로운 학원이나 학습을 배우는 과정에서 함께해 주는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가 새로운 곳에서 벌어질 다양한 변수에 자신과 같은 입장이 되어 소통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학습이 잘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공부하며 자녀의 문제점을 듣고 적극적으로 조언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간혹 부모가 같이 문제를 풀며 고민하고 자녀의 고충을 이해한다면 자녀에게 좋은 러닝메이트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포기하려는 마음을 경청하는 부모가 되어야

신중하고 겁 많은 아이는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에 앞서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 고심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예측했을 때 도전하기보다 포기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짓고 도전하는 것을 꺼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선행학습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게 되면 뒷걸음질 치듯 학습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이때 부모는 자녀가 새로운 도전에서 포기하려고 하는 이유에 반대하는 입장만 고수하기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경청해야 합니다. 새로운 공부가 어렵고 자신감이 없어 자신이 해내기 어렵다고 생각한 나머지 진행하던 공부도 멈추려고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감정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에 대한 제시보다 묵묵히 자녀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해야 합니다. 어느 순간 자녀는 자신이 힘든 학습 과정을 견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절대 부모는 자녀에게 포기하면 안 된다는 마음을 심어주려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위안을 심어주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자녀는 어느새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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