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랑 교육 식견

나라별 영어 국가명의 유래<2부>

by JadeWolveS 2023. 3. 20.
728x90

 

선택이 아닌 필수 된 영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불린 대영제국과 현재 세계 최강대국 미국. 두 나라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200년 동안 두 나라가 세계에 미친 영향은 컸고 영어는 만국 공통어가 되었다. 한국은 한글을 모국어로 하지만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성인은 직업을 얻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다 보니 모국어보다 영어가 대접받는 시대이다. 세계 공용어가 된 영어를 국가명으로 쓰는 데는 어떤 유래가 있는지 살펴보자.

[출처;네이버 이미지]

중국어에서 유래된 일본 국가명

일본의 영어 국가명은 중국어에서 유래했다. 중국은 자국을 기준으로 하여 동쪽에 있는 일본을 해가 먼저 떠서 볼 수 있다고 하여 해돋이라는 중국어 지푼(jih pun)이라 불렀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처음부터 일본을 지푼이라 부르지 않고 와(wa)라고 불렀다. 이는 순종적이고 키가 작다는 뜻이 있었다. 당시 쇼토쿠 태자는 최초로 중국 황제에게 서신으로 "떠오르는 태양의 땅"이라 언급하였다. 그래서 일본은 한자로 日本(일본)으로 쓰였다. 일본어로는 닛폰(Nippon)이 맞는 발음이지만 세계를 여행한 마르코 폴로(Marco Polo)에게 일본은 지푼으로 알려지면서 Japan으로 잘못 알려져 지금까지 쓰이게 되었다. 일본은 태양이 떠오르는 땅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지진 층에 가까이 있어 땅이 점점 수면으로 가라앉는 중이라 언젠가는 불리던 뜻의 이름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도끼 이름에서 유래된 프랑스 국가명

유럽의 낭만과 사랑이 담긴 도시 파리를 소유한 프랑스. 프랑스의 영어명 유래는 현 프랑스 지역에 살았던 프랑크인(the Franks)에게서 유래 되었다. 프랑스의 라틴어 명칭은 프란키아(Francia)라고 불리었는데 전통적으로 게르만족이 사용하던 무기 프랑크스카(francisca)라는 투척 도끼에서 가져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프랑스 하면 아름다운 에펠탑을 보며 센 강(Seine River)을 걷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국가명이 사람을 죽이는 도끼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하면 과거와 비교해 국가명이 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진 듯하다.

 

 

나라마다 국가 영어명의 유래가 있다.
일본의 영어명은 중국인이 마르코 폴로에게 잘못 설명하여

본뜻과 다르게 쓰이고 있고
프랑스의 영어명은 도끼라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무기라는 의미보다 낭만이 더 느껴지는 듯하다.

 

1부를 아직 안 보셨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나라별 영어 국가명의 유래<1부>

선택이 아닌 필수 된 영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불린 대영제국과 현재 세계 최강대국 미국. 두 나라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200년 동안 두 나라가 세계에 미친 영향은 컸고 영어는 만국

jadewolves.tistory.com

 

'청랑 교육 식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역사에도 피라미드무덤이 있다?  (13) 2023.04.18
여행이 좋은 교육인 이유  (11) 2023.04.09
나라별 영어 국가명의 유래<1부>  (10) 2023.03.19
예술적인 학문은?  (9) 2023.03.13
왜 꾸준하지 못할까?  (11) 2023.03.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