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부동산, 기업이 먼저 알아채
국민 대부분은 찌든 가난 속에 늘 허기진 배를 움켜쥐어야 했다. 그런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더니 어느새 성큼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의 경제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가격이 치솟았다. 지금은 고금리 시대.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은 어느새 반토막 나버렸다. 부동산 시세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서민들은 어디에 있는 집을 장만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불렸던 대기업들의 본사 위치를 살펴보면서 향후 미래의 부동산 시장에 관한 관심을 가져보자.
삼성 본사 위치는 핫플레이스
한국의 최고 기업인 삼성은 전국의 부동산 노른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삼성은 이병철 회장이 1988년 대구에서 창업한 후 규모가 커지면서 1976년 청와대가 있는 중구 태평로로 이전했었다. 이후 이건희 회장이 가업을 물려받고 2008년 서초구 서초동으로 본사를 옮겼으며 현재는 이재용 회장이 수원 화성으로 삼성 본사를 옮겼다. 서초동 삼성 본사 자리는 당시 가장 집값이 비쌌던 곳이다. 이처럼 삼성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 부동산을 매수한다면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현대 본사 알짜배기 찾아다녀
삼성의 라이벌이었던 현대. 지금은 계열사 분리로 삼성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정주영 회장 시절에는 한국 최고의 기업이었다. 정주영 회장은 1983년 현대 본사를 종로구 계동으로 정했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청와대에 인접했던 종로에 본사를 두었다. 정주영 회장 사후 지금 현대의 전신이 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본사는 정몽구 회장의 지휘 아래 2000년 서초구 양재동으로 계열사 분리를 하게 된다. 2005년에 다시 흩어진 현대 계열사들을 사들이면서 강남구 역삼동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후 2014년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사옥 부지를 매수하여 미래의 현대를 만드는 본사를 짓고 있다. 현대는 한국 중공업 산업의 선두 주자였다. 건설 및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면서 서울의 강남을 벗어나지 않았다.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집값이 가장 비싼 이유는 현대그룹의 본사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시대를 맞아 부동산은 급락,
집 장만을 하려는 서민들의 고민은 깊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과 현대 본사 소재지와
이전지역을 살펴보면 미래 부동산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으로 대기업 본사의 이전과
연계해서 생각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식이 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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