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으로 비행하는 철새
철새는 계절이 바뀌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장거리를 여행하면 힘들 법도 하지만 그들에게는 고통을 분담하는 전략이 있다. 철새는 V자 대형을 이루며 날아가는데 맨 앞에서 비행하는 새가 날갯짓하며 하강기류를 만들면 그다음 측면에 있는 새들은 수월하게 상승기류를 탈 수 있다. 또 선두의 위치를 바꿔가며 체력 분배를 한다. 철새는 이런 방식으로 하루에 200km 이상을 비행한다. 철새처럼 서로 배려하고 함께하며 큰 성과를 이뤄낸 집단을 알아보자.
뛰어난 조직력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몽골 기병
몽골군은 칭기즈칸 휘하에 강력한 군대로 성장했다. 칭기즈칸은 어릴 적 부족들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큰 조직으로 키우기 위해 부족들 단위로 결성된 부대를 해체한다. 그리고 다른 부족들이 서로 섞이도록 만들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싸우게 하였다. 또 능력제를 선택하여 공이 있는 사람들을 진급시켰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물러서지 못하게 했다는 점이다. 전쟁에서 혼자 살아 돌아가는 사람도 사형이었다. 자신이 속한 부대가 전멸할 때까지 싸워야 하는 무지막지한 법 앞에 몽골 기병은 생사를 함께하며 의기투합하는 강력한 군대로 성장하게 된다. 출신과 신분을 떠나 서로 하나가 된 몽골 기병은 하나의 명령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고 세계 최강의 기마부대가 되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축구 강호로 불리지만 세계적 수준에는 한참 모자랐다. 월드컵 본선 진출만이 한국이 만들어 낸 최대 성적표였다. 많은 한국인은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 벌어진 다수의 친선 경기를 보면서 한국 축구에 희망을 걸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 국가 대표팀은 하나로 똘똘 뭉쳐 월드컵 본선에서 강팀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세계적인 선수도 없는 한국은 서로의 부족한 자리를 채우고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었다.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뛰어난 감독 밑에서 하나로 단결해 선수마다 개인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며 협동 수비로 상대 선수를 꽁꽁 묶었다. 한국이 우승 후보들을 하나씩 무너뜨린 것은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성장하는 집단은 서로가 배려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
몽골군은 출신과 신분을 떠나 하나의 목표로 목숨을 걸고 부대원들과 함께 싸웠으며
그 결과 세계 최강의 기마부대로 역사에 남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약체였지만 국민의 염원을 담아서 하나 된 조직력으로
강팀들을 격파하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성장하는 조직에 속하면 이는 곧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글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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